'사내 클럽'은 사원들이 직접 원하는 주제로 모임을 열고 다른 사원들과 함께 활동을 해나가는 프로그램입니다. 다른 사원들과 다양한 형태로 교류를 할 수 있어서 좋은 평가가 많은 프로그램입니다.
간단하게 역사를 살펴보면 '사내 클럽'은 2020년 하반기에 진행되었던 니트컴퍼니 시즌4에서 처음 시도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코로나로 인해 오프라인 모임이 어려웠고 온라인으로라도 무언가를 해야겠다 싶던 운영진에서 기획해서 사원들에게 제공하였다고 합니다. 시즌4에는 '사내 동아리'라는 이름으로 해서 열렸었고 책, 식물, 차와 관련된 모임들이 열렸습니다.
니트컴퍼니 시즌5가 되면서 참가인원이 기존의 2배인 200명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운영진에서 기획해서 제공하는 방식보다 사원들이 직접 만드는 방식으로 사내클럽을 진행하게 되었고 이에 대한 반응이 굉장히 좋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현재까지도 사내클럽은 그러한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내클럽 소개
인상깊었던 사내 클럽 몇개 소개해보겠습니다.
첫번째는 우주팀의 팀장님이 예전에 사원으로 참가했을 때 열었던 '쫄병재질모임'입니다! 만들어진 계기가 재밌는데요. 면접 관련 영상을 보다가 취업을 위해 있지도 않은 리더십을 마치 있는것처럼 이야기해야 한다는 것에 분노를 하였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면 리더만큼 쫄병도 중요한데 존중받지 못한다는 생각에 또 기분이 안 좋아져서 그런 쫄병들을 모아 같이 공감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어 보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줌으로 만나 어쩔 수 없이 리더를 맡았던 경험, 리더가 되기 싫은 이유, 리더를 피하는 나만의 방법, 쫄병형 인재로서의 포부와 같은 내용들을 나누었다고 합니다. 이야기만 들어도 되게 재밌어 보이지 않나요?
두번째는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입니다! 제목만 보면 어떤 클럽인지 감이 잘 안될텐데요. 놀랍게도! 이 클럽은 청와대 뒷산인 백악산의 한양도성 순성길을 걷는 모임이라고 합니다! 같이 걸으면서 니컴 사원들과 교류를 하는 것이 주요 활동인 모임이였습니다.
세번째는 개인적으로 제일 인상깊었던 클럽인데요. 바로 '12345678910 나들이'입니다. 숫자에 맞춰서 새로운 공간을 함께 찾아가 보는 모임인데 발상이 정말 재미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떤식이였냐면 '1번째로 보이는 버스정류장에서, 2번째로 오는 버스로 환승을 하고, 3번째 정류장에서 내려서, 4번째로 보이는 식당에 들어가서, 5번째에 있는 메뉴를 먹는다!' 이런 식 모임이였습니다. 그래서 정말 예상할 수 없는 곳을 함께 탐험한다는 느낌을 다녀볼 수 있는 모임이였습니다.
어떠셨나요? 재밌어보이지 않나요? 이렇게 각자가 생각하는 다양한 방식으로 클럽을 열 수 있고 또 여러 개의 클럽에 참가해서 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원분들이 클럽을 열어 주고 또 많이 참가해주면 좋겠네요! 그럼 다음 사내클럽이 열리기를 기대하면서 오늘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