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회사나 클라이언트로부터 “UX부분만의 컨설팅이나 UI로의 어드바이스를 부탁하고 싶다” 라는 안건이 들어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벤트에서도 “UX로부터 UI를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 주세요”, “어떻게 작성하고 있습니까?” 등의 질문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UX는 UX디자이너가 행하는 것으로 경영자나 프로덕트 오너, 이해관계자는 자신의 일이 아니다 / 관계없다고 생각하는 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들의 공통된 사고는 UX는 상류의 일부 공정이다. UX 공정이 끝나고 UI를 만드는, 즉, 대략적인 과정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이벤트에서 등단하면서 받았던 질문이 있습니다.
"사물을 설계할 때, UI가 아닌 UX를 먼저 생각하는 것은 설계 순서로서 올바른가요? 그리고 UX를 어떻게 UI에 연결해서 생각을 하면 좋을까요?”
이노베이션(innovation)를 일으키는 원천에 UX는 될 수 있고, 리서치 하지 않으면 성공하는 프로덕트는 탄생하지 않는다 / 지속되지 않는다라고 말해도 좋을 것입니다. 이와 같이 UX는 상류공정에서 중요하고 하류의 디자인 작성 및 UI 제작에도 관여하고 있습니다. 단, 연결은 되지만 하나의 과정으로 반드시 연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디지털 서비스의 프로젝트에서 "페르소나는 필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단, 절대 조건은 아닙니다.
절대적으로 필요 없는 경우 이외라도 마음에 와닿는 컨텐츠나 카피, 문장, 광고 설정이 되어 있으면 필요한 페르소나조차도 필요 없을 가능성마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쓰는 사람이나 만드는 사람이 자연스럽게 사용자(UX)를 의식하고 있기 때문에 생기는 경우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UI를 만들 때는 사용자가 사용하는 언어를 이용하여 소프트웨어 디자인이 설계됩니다. UX 도구를 이용하여 사용자를 명확하게 함으로써 흔들리지 않는 규칙을 확정할 수 있지만, 사용자 여정맵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작업은 아닙니다.
페르소나와 사용자 여정 맵과 같은 UX 도구를 사용한다고 UX 설계가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물론 도구를 이용함으로써 사용자 이해가 깊어지고 흔들리지 않는 디자인을 실현할 수 있지만, 프로세스는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인식해야 합니다.
어떤 안건으로 도구인 사용자 여정 맵을 납품으로 해 달라는 일이 있었습니다. 저로서는 장인이 만든 도구만 보여줘도 의미가 없습니다.
만일 납품이라고 한다면 그 도구를 "향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를 전해야 하며, 그 기업이 이해해야 합니다.
명심해야 할 것은 도구를 단순히 이용한다고 UX 설계가 가능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스포츠에서도 마찬가지로, 같은 공을 사용하고 있는데 뛰어난 선수도 있고, 대단한 선수도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같은 재료로 같은 도구를 이용하고 있는데도 특출한 쉐프와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UX도 똑같습니다.
UX는 도구를 이용해 프로세스를 밟으면 누구나 같은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는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도구를 갖추기 쉬운 상류 부분에 UX는 초점이 맞춰지기 쉽지만, UX는 모든 공정에서 관련됩니다. 기안하는 프로젝트 오너나 이들을 관리하는 매니저, 디렉터 등이 누구보다 UX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할 직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설계]라는 의미가 강한 해외에서는 디자이너라는 말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일본에서도 그 호칭을 이용해 UX디자이너라고 하는데, 설계,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의미가 강하다는 것을 이해해야합니다.
“나는 시스템 엔지니어이므로 UX를 잘 모르고, 몰라도 될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은 남의 일이 아니고 자신의 일도 관련되고 있는 부분이 있다고 하는 시점을 가지고 UX를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실 엔지니어용으로 여겨지는 '사용자 스토리 매핑' 서적도 UX와 관련된 부분의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UX 디자이너는 벽을 만들지 않는 마인드로 더 널리 조직에 UX를 퍼뜨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