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UX QNA

실무 경험 없을 때, 면접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by UX민수 ㅡ 변민수
안녕하세요 멘토님! 멘토님이 브런치 글과 책을 읽으며 많은 인사이트를 얻고 있는 취업 준비생입니다. 저는 현재 경영학을 전공하고 일반 기획/운영 직무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데요, 인턴이나 아르바이트 경험은 있지만, 직무 관련 실무 경험이 많지 않아서 면접이 정말 걱정입니다.

특히 신입 면접에서는 실무 경험이 없을 경우 어떤 질문을 가장 많이 받는지 궁금합니다. "실무 경험이 없는 지원자가 꼭 준비해야 할 질문 하나" 추천해 주실 수 있나요? 그리고 답변할 때 어떤 식으로 보완해서 이야기하면 좋을지도 조언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멘티님께서는 경영학을 전공하시고 일반 기획/운영 직무를 목표로 취업을 준비 중이십니다. 인턴이나 아르바이트 등의 실무 경험이 많지 않아 면접에 대한 불안이 크다고 하셨고, 실무 경험이 없는 신입 지원자가 반드시 준비해야 할 질문을 추천해 달라고 요청하셨습니다. 또한 답변을 준비할 때 어떻게 보완해야 하는지에 대한 조언도 부탁해 주셨네요.




꼭 준비해야 할 핵심 질문 선정


저는 실무 경험이 없는 지원자가 반드시 준비해야 할 질문은 "실무 경험이 없는데 왜 이 직무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가?"라고 생각합니다. 실무 경험이 없는 지원자에게 이 질문은 빠짐없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순히 경력 유무를 묻는 것이 아니라, 경험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지원자의 자기 이해와 논리성, 그리고 해당 직무에 대한 열정을 얼마나 설득력 있게 전달할 수 있는지를 보기 위한 의도가 깔려 있습니다.


특히 신입 면접은 경험보다는 기본적인 태도와 준비 정도를 본다는 점에서, 이 질문은 단순한 답변을 넘어 지원자의 평정심과 문제 대응력을 가늠하는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답변 준비를 위한 기본 전략


이 질문에 답변하기 위해서는 실무 경험의 부재를 애써 숨기기보다, 없는 상황에서도 직무와 본인의 접점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저는 신입 시절, 실무 경험이 부족했던 대신 학교에서 쌓은 프로젝트 경험이나 학업 중 이뤄낸 성과를 직무 역량과 연결 지어 설명하는 전략을 썼습니다.


예를 들어 "비록 실무 경험은 없지만, 경영학 전공 과정 중 실제 기업 사례 분석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데이터 분석과 전략 수립 경험을 쌓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도출하는 역량을 키웠고, 이는 운영 직무에서 요구하는 문제 해결 능력과 밀접하다고 생각합니다"와 같은 방식입니다. 연결이 핵심입니다.


또한 경험 자체가 부족하다면, '빠른 학습능력'과 '성장 의지'를 강점으로 내세우는 것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중요한 것은 추상적인 의지 표현이 아니라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나는 실제로 이런 식으로 빠르게 성장해 본 경험이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기업 분석을 통한 설득력 보강


이 질문을 잘 준비하려면 무엇보다 '기업 분석'이 필수입니다. 단순히 회사 연혁이나 매출 같은 표면적 정보를 아는 것을 넘어, 기업의 사업 구조, 현재 추진 중인 전략, 직무별 역할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를 갖추어야 합니다. 면접 준비 시 해당 기업의 공식 홈페이지, 보도자료, IR 자료 등을 분석하여 실제 사업 방향과 직무가 연결되는 지점을 찾는 이들이 많습니다.


이런 분석을 바탕으로, "귀사는 최근 글로벌 시장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저는 학업 과정에서 국제 경영 전략을 중점적으로 연구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귀사의 전략 실행에 빠르게 기여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와 같이 구체적인 연결고리를 제시해야 합니다. 이처럼 기업과 본인 경험 사이의 접점을 명확히 짚어주어야 면접관이 신뢰를 가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전공이 빛나면서 직무 연관성도 획득하게 됩니다.



평정심과 태도 유지의 중요성


실무 경험이 없는 지원자에게 일부러 난처하거나 곤란한 질문을 던지는 경우가 종종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지원자가 당황스러운 상황에서도 얼마나 침착하게 논리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지를 보기 위함입니다. 저 역시 신입 면접 때 예상치 못한 질문에 당황했지만, 오히려 솔직하고 담담하게 현재 상황을 인정하고, 대신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과 준비성을 이야기하는 방식을 취했고, 적어도 실점을 하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답을 외우듯이 하는 것이 아니라, 질문의 본질을 이해하고 '면접관을 납득시키듯' 차분하게 답하는 것입니다. 불완전한 부분이 있더라도 이를 성장의 여지로 자연스럽게 연결하면, 오히려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예상치 못한 사고(?)가 생겨서 발표에 차질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아무 일 없었던 듯 임하는 모습은 심지어 멋지기까지 합니다.




결론적으로, 실무 경험이 없다는 점을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저도 신입 시절에는 같은 고민을 했지만, 중요한 것은 경험의 양이 아니라 '어떤 시각으로 스스로를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는가'였습니다. 경력을 중시하지만, 이러한 면모에 더 가중치를 두는 전형이 있을 수도 있기에 중요합니다. 그 중심에는 철저한 자기 분석과 진정성 있는 기업 분석이 기반으로 갖춰져 있어야 합니다.


멘티님도 '왜 이 직무인가', '왜 이 회사인가', '왜 나인가'를 명료하게 설명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하신다면, 분명 면접관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취업 과정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지만, 고민하고 준비하는 시간은 반드시 성장으로 이어집니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Photo by LinkedIn Sales Solutions on Unsplash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