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 귀마의 야심과 암흑의 UXer

by UX민수 ㅡ 변민수



지하세계의 회합


한편, UX門 균열 저 너머의

짙은 안개 속 깊은 지하세계에서는

조악한 UI 조각들 사이로

어두운 기운이 하나둘 모여든다.


검은 두루마기를 한 명의 저승사자가

귀마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의 온 몸에는 형체를 알 수 없는

인터페이스의 잔상이 새겨져 있었다.


귀마의 목소리가 메아리처럼 번져나갔다.


[귀마]

이제 때가 온 것 같다.


귀마는 저승사자를 이 세상에 보내

흩어진 데몬들을 규합해서

본격적인 역습을 계획하고 있었다.




암흑의 UXer, 은우


망가진 UX門틈 사이로

사악한 기운이 솟아올랐다.


그의 정체는 저승사자 은우.


이 세계에서는

암흑의 UXer라 불리는 자다.


그의 특기는 ‘사용자를 착각’에 빠뜨리는 것

그의 미학은 ‘선택이라는의 환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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