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쉽게 그리고 정확하게!
봉인된 UX門은 주인 없이 폐허가 된
낡은 고찰(古刹)이 있던 터다.
도널드와 제이콥은 이 일대를 매입해
NN/g UX 생텀(Sanctum)을 건립했다.
이 천년의 고찰 내부 벽에는
아직도 고대의 UI 도식이
불화처럼 선명히 그려져 있었다.
누르지 않아도 반응하는 인터랙션의 흔적,
UI 패턴을 다이어그램으로 새긴 비석도 보였다.
지하 깊숙한 곳에는
UX門을 봉인하기 위해
CHI 에너지를 모아둔
‘UX 서낭당’이 자리 잡고 있다.
이곳에서 헌트럭스 3인은 육성되고
조용히 수련을 이어갈 수 있었다.
소리 없이 열리는 판문을 지나면,
CHI 에너지가 잔잔히 돌바닥 위를
굽이굽이 흐르고 있었다.
바로 ‘더블 다이아몬드’다.
CHI 에너지가 충만해야
만들어지는 UX門을 봉인의
기본 에너지다.
YUZE는 이 비밀스러운 성소에서
오랜 세월 설계 수련에 임했다.
사용자 리서치 데이터를
자세히 살펴보는 YUZE.
사용자가 했던 말들을
꼼꼼하게 살펴보는데,
좀 더 편하게 쓸 수 있게
만들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이를 유심히 지켜보던
제이콥이 조심스럽게 말했다.
[제이콥]
YUZE,
사용자가 꺼낸 말이 아닌
그들이 뭘 했는지에
주의를 기울여야지.
... pay attention to what users do,
not what they say.
- Jacob Nielsen -
사용자 테스트 로그가
홀로그램으로 떠오른다.
의도대로 속도의 흐름은 빨랐지만,
사용자들이 반복되는 실수를 저지르고 있었다.
클릭 실수, 잘못된 전환, 닫기 버튼이
제대로 인지되지 않고 있었다.
YUZE는 다시 자신의 설계 구조를 펼쳐보며
스스로 나지막이 되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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