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화 — 숨김은 선택을 가두고, 드러냄은 길을 연다

TRIX vs. YUZE

by UX민수 ㅡ 변민수

숨겨진 길


다크패턴즈의 TRIX가 만든 쇼핑앱 쇼케이스.


가입 버튼은 금빛으로 번쩍이지만,

탈퇴 버튼은 배경에 묻혀 있다.


눈부신 효과음과 화려한 색채가

사용자 아바타들의 시선을 잡아끈다.


[TRIX]

선택지는 다 있어.

하지만 사람들은 내가 보여주는 것만 보지.

숨겨진 길은, 찾을 필요도 없는 거야!


YUZE는 이내 화면 앞에서

잠시 주저한다.


[YUZE]

그래, 사실

대부분은 가입만 하지.

탈퇴는 귀찮아하고,

어차피 잘 모르기도 하고…

혹시, 이게 더 ‘효율적인 UX’일까?




혼란과 수세


트릭스의 손짓에 따라

UI는 미궁처럼 뒤틀린다.


어두운 통로에 묻힌 버튼,

반응 없는 클릭, 제각각의 색채.

사용자 아바타들은

방향을 잃고 빙빙 맴돈다.



[TRIX]

봐라!내가 길을 틀어주면

사람들은 고민하지 않아.

눈이 가는 대로,

손이 움직이는 대로.

그게 진짜 ‘편리함’이지!


YUZE는 뒤로 물러서며,

잠시 그 말에 압도된다.


[YUZE]

정말… 사용자가 스스로

선택한다고 믿는 게,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UX민수 ㅡ 변민수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LG전자 UXer · 멘토 · 저자 · Design with capital D · 자기계발 · 갓생 · UX Creator · UX Cartographer

228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11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132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