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정체성, 드디어 명명

너의 이름은 유엑스

by UX민수 ㅡ 변민수

이름을 얻다


마침내 불렸다. 오랫동안 태동만 하던 존재가 드디어 이름을 얻었다. 1990년대 초, 애플에서 활동하던 돈 노먼(Don Norman)에 의해. User Experience, 그 한마디는 흐릿하던 감각에 경계와 이름 없는 몸짓에 정체성을 부여했다. 기능과 성능으로는 설명되지 않던 영역, 바로 사람의 감정과 기억 속에 남는 무형의 무언가를 가리키기 위한 명칭이었다.


용어는 서서히 힘을 얻어갔다. ‘사용성’이나 ‘인터페이스’로는 담아낼 수 없었던 질문들이 UX라는 이름 아래 모여들었다. 왜 어떤 제품은 기억되고, 왜 어떤 서비스는 잊히는가. 왜 똑같은 기능인데도 어떤 경험은 만족을 주고, 어떤 경험은 좌절을 남기는가. HCI로 인해 다져진 재료들이 UX라는 우산으로 펼쳐지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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