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hropic, AI와 데이터 연결 표준 'MCP' 발표 외 3건
[오늘의 인용글 - 더욱 구체적인 메세지를 전할 것]
구체적이고 뚜렷한 메시지가 많은 사람을 만족시킬 수는 없지만, 목표 고객에게는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갑니다.
- 마티나 라우첸코, 러브드
The more specific message was less interesting to most but more interesting to the right target audience.
- Martina Lauchengco, Loved
(1) 뉴욕주, 복잡하고 번거로운 구독 해지 절차에 불법 판결
- SiriusXM은 연방법 Restore Online Shoppers Confidence Act (ROSCA)를 위반했다는 판결을 받음
- ROSCA는 구독 취소 절차를 간단하게 만들 것을 요구 -> 판사는 SiriusXM의 해지 절차가 구독 등록 절차만큼 간단하지 않다고 언급, 고객이 전화 상담원과 통화하는 동안 "최대 5가지 유지 제안을 받는 등" 불필요한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됨
- 뉴욕주 법무장관 Letitia James는 SiriusXM이 구독 해지를 어렵게 만들어 소비자의 시간을 낭비한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
- 조사 결과, SiriusXM은 고객이 상담원과 통화 후 여러 번의 제안을 듣도록 강요함으로써 해지 절차를 지연시킨 것으로 확인
- 연방거래위원회(FTC)는 구독 해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클릭 한 번으로 해지" 규정을 2025년에 시행 예정.
이번 판결은 FTC의 정책과 별도로 뉴욕주 차원에서 구독 해지 절차를 개선하는 계기가 됨
- SiriusXM 대변인 Maggie Mitchell은 법원이 대부분의 혐의를 기각했고, 회사의 정책이 기만적이거나 사기적이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주장
- 다만, 연방법 위반이 있었다는 기술적 판결을 인정하며, 회사는 FTC의 새로운 규정을 따를 계획이라고 발표, SiriusXM은 이번 판결에 대해 항소 의사를 밝힘
- https://www.theverge.com/2024/11/22/24303294/sirius-xm-cancellation-process-illegal-ny-ag
(2) 블루스카이, 갑작스런 성장으로 인해 EU 디지털 서비스 법 위반 소지
- 블루스카이는 EU 디지털 서비스 법(DSA)이 요구하는 정보 공개 규정을 준수하지 않음 -> 규정에 따르면 모든 플랫폼은 EU 내 사용자 수 및 법적 주소를 명시한 전용 페이지를 제공해야 함, 블루스카이는 이를 제공하지 않아 규정 위반으로 지적
- DSA에 따르면, 사용자가 4,500만 명 이상인 플랫폼은 ‘매우 큰 온라인 플랫폼’(VLOP)으로 분류되어 강력한 규제를 받음 -> 현재 블루스카이의 사용자 수는 2,250만 명으로, 아직 VLOP 기준에 미달, EU는 블루스카이가 아직 작은 플랫폼임을 이유로 직접적인 규제는 진행하지 않음
- EU의 대응 :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27개 EU 회원국에 블루스카이 관련 정보를 수집하도록 요청, 블루스카이에 직접적으로 연락하거나 법적 조치를 취하지는 않은 상태, 블루스카이의 빠른 사용자 증가로 VLOP 기준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음 -> DSA의 규제를 피하기 어렵게 될 가능성
- 블루스카이가 성장세를 유지하면 EU 규제와 충돌할 가능성이 높아짐, 플랫폼은 사용자 정보를 공개하고 법적 준수 방안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 증대 -> 이는 블루스카이가 글로벌 시장에서 운영 방식을 재검토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음
- https://www.theverge.com/2024/11/25/24305579/bluesky-breaking-european-union-rules-user-count
(3) 구글, 광고 시장 독점 소송 최종 변론 진행
- 구글의 주요 방어 논리 1 경쟁 존재: 구글은 Meta, TikTok과 같은 소셜 미디어와 경쟁 중이며, 독점이 아님을 주장
- 구글의 주요 방어 논리 2 소비자 혜택: 구글의 광고 기술이 광고주와 퍼블리셔 모두에게 효율성을 제공한다고 주장
- 구글의 주요 방어 논리 3 규제 부담 우려: 강제 상호 운용성 확대는 구글의 고객 기반을 경쟁사와 공유하게 만들어 부당하다고 주장
- DOJ(미국 법무부)의 주요 반박: 구글이 Unified Pricing Rules(UPR) 등을 통해 퍼블리셔의 가격 책정을 제한하고 경쟁사를 배제했다고 주장, 구글이 삭제한 법원 제출용 메시지가 구글의 독점적 행위를 보여줄 수 있다고 강조
- 판사가 구글의 독점을 인정할 경우, 2차 재판을 통해 구체적 구제 조치 논의 -> 결과에 따라 구글의 광고 기술 운영 방식 전반에 큰 변화 가능, 미국에서의 판결은 다른 지역의 규제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 존재
- https://www.theverge.com/2024/11/25/24305748/google-doj-ad-tech-monopoly-closing-arguments
(4) 앤스로픽, AI와 데이터 연결을 위한 새 표준인 'MCP' 발표
- Anthropic은 “AI가 데이터 사일로와 구식 시스템에 갇혀 있다”고 지적하며, MCP가 이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
- MCP(Model Context Protocol): Anthropic이 공개한 오픈소스 표준으로, AI 챗봇과 데이터 시스템 간의 연결을 간소화하는 것을 목표
- AI 모델이 기업 도구, 콘텐츠 저장소, 앱 개발 환경 등 다양한 데이터 소스에 접근하여 더 나은 응답을 생성 -> 기존의 데이터 소스별 커스텀 구현 방식에서 벗어나, 표준화된 프로토콜로 통합 시스템 제공
- 양방향 연결 가능: 데이터 소스를 MCP 서버로 노출시키고, 이를 연결하는 클라이언트를 통해 데이터 활용
- 적용 예시: Google Drive, Slack, GitHub와 같은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에 사전 제작된 MCP 서버 제공
- Anthropic의 비전: MCP를 협력적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구축, AI 시스템이 다양한 데이터와 툴 간의 맥락을 유지하도록 지원
- 경쟁 플랫폼들이 독점적인 데이터 연결 방식을 고수할 경우, MCP의 확산에 한계
- OpenAI는 ChatGPT에 Work with Apps라는 기능을 도입, MCP와 유사한 데이터 연결 기능 제공 -> OpenAI는 제한된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자체 생태계를 강화하는 전략을 선택, MCP와 달리 오픈소스 접근은 아님
- https://techcrunch.com/2024/11/25/anthropic-proposes-a-way-to-connect-data-to-ai-chatbo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