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2월 11일 흠터레스팅 테크 뉴스
구글, 지도에서 멕시코만을 아메리카만으로 변경 외 4건
[오늘의 인용글 - 생산성을 위한 마감 기한]
명확한 기한이 정해져 있을 때 더욱 집중하고 헌신하게 됩니다. 마감 기한만큼 우리가 실행할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은 없습니다.
- 존 도어, 중요한 것을 측정하라
Clear-cut time frames intensify our focus and commitment; nothing moves us forward like a deadline.
- John Doerr, Measure What Matters
(1) AI 스타트업 투자 2024년 대비 62% 증가, 하지만 스타트업 전체 투자는 감소세
- 2024년 AI 스타트업 투자액 1,100억 달러, 전년 대비 62% 증가
- 같은 기간 기술 스타트업 전체 투자액 2,270억 달러, 12% 감소
- VC(벤처캐피털) 투자 트렌드: 생성형 AI(Generative AI) 투자 474억 달러 -> 기초 AI 기술 투자 증가, AI 응용 기술보다 높은 성장세
- 지역별 AI 투자 규모: 미국 전체 VC 투자액의 42%, 유럽 25% ($128억), 기타 지역: 18%
- AI 스타트업의 대규모 투자 유치는 고성능 AI 모델 운영 비용 증가 때문
- DeepSeek 등 저비용 오픈소스 모델 등장, 비용 절감 가능성
- VC 투자 지속 전망, 하지만 오픈소스 모델이 기존 대형 AI 기업과 경쟁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
(2) 구글, 지도에서 멕시코만을 아메리카만으로 변경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정 명령에 따라 지도 업데이트 -> 트럼프 대통령 취임 첫날 발표한 명령 중 하나로, 미국의 역사적 자부심 회복 차원에서 시행, 16세기부터 사용된 ‘멕시코만’이라는 명칭을 변경하는 조치
- 미국 내 구글 지도: ‘아메리카만(Gulf of America)’으로 표시
- 국제 사용자: ‘Gulf of Mexico’와 ‘Gulf of America’ 모두 표시
- 멕시코 사용자: ‘Gulf of Mexico’로만 표기
- 클라우디아 셰인바움(Claudia Sheinbaum) 멕시코 대통령, 구글에 공식 항의 서한 발송 계획 -> 구글의 결정이 국제 명칭 표기 원칙과 일관성이 있는지 의문 제기
- 구글과 애플의 대응 차이: 애플 지도(Apple Maps)는 ‘Gulf of Mexico’ 표기 유지, ‘Gulf of America’ 검색 시 결과 없음
- 기업들의 정치적 관계: 구글 CEO 순다 피차이(Sundar Pichai) 및 애플 CEO 팀 쿡(Tim Cook),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 구글과 애플, 각각 100만 달러씩 트럼프 취임 기금에 기부
- 국제 외교 및 기업 윤리 측면에서 멕시코와 미국 간 긴장 고조 가능성
- 앞으로 다른 지명 변경 요청이 이어질 가능성 및 이에 대한 기술 기업들의 대응 주목
- https://techcrunch.com/2025/02/10/google-changed-the-gulf-of-mexico-to-the-gulf-of-america-on-maps/
(3) 미스트랄, AI 모델 고도화에서 벗어나 기업 중심의 AI 비즈니스 확장 본격화
- Mistral, 프랑스의 대표적인 AI 스타트업이자 유럽 AI 유니콘
- 초기 오픈웨이트 모델(Open-weight Model) 출시로 주목받았지만, 최근 미국과 중국 경쟁사에 밀려 영향력 감소 -> OpenAI (180억 달러 투자 유치, 추가 400억 달러 가능성), Anthropic (80억 달러 투자) 대비 경쟁력 약화, 중국 DeepSeek이 더 성능 좋은 오픈웨이트 모델 출시하며 Mistral과의 격차 확대
- Mistral의 전략 변화: 과학 중심에서 비즈니스 중심으로 전환: 기존에는 고성능 모델 개발에 집중 -> 현재는 기업 맞춤 솔루션 제공 및 생산성 향상 기술 개발로 방향 전환
- Mistral 공동창업자 겸 CEO 아서 멘쉬(Arthur Mensch): "과학 중심 기업에서 기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
- 소비자용 AI 비서 앱 ‘Le Chat’ 출시, 주요 기업 파트너십 발표 -> Mistral의 차별점: 기업 맞춤 AI 모델 및 온프레미스(온사이트) 배포 지원
- Mistral의 재무 목표와 유럽 내 도전 과제: 2024년 매출은 수천만 유로 수준, 목표 달성까지 큰 성장 필요
유럽 시장 내 경쟁력 확보가 관건, AI 인프라 독립 위해 "수십억 유로 투자해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 발표
- https://techcrunch.com/2025/02/10/mistral-gets-down-to-business/
(4) 영국 정부, 애플에게 비밀 백도어 명령으로 글로벌 보안 위기 초래
- 영국 조사권법(Investigatory Powers Act 2016, ‘Snoopers’ Charter’)을 근거로 애플에 iCloud 백업 데이터 접근 권한 요구 -> 애플의 엔드투엔드 암호화(E2EE) 기능 ‘고급 데이터 보호(Advanced Data Protection)’ 무력화 시도
- 애플의 iCloud 암호화 기능 활성화 시 사용자만이 데이터에 접근 가능하며, 애플조차 복호화 불가능 -> 법 집행기관은 이를 범죄 수사 및 국가 안보 위협 대응을 방해하는 요소로 간주
- Washington Post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iCloud 암호화 기능을 영국에서만 비활성화할 가능성이 높음
- 애플은 이전에도 FaceTime 및 iMessage에 대한 영국 정부의 감시 요구를 비판한 바 있음
- Big Brother Watch(영국 시민단체): "이러한 요구는 시민의 기본권과 자유를 침해할 것"
- Electronic Frontier Foundation(미국 프라이버시 단체): "정부 백도어는 항상 해커와 다른 국가들에게 악용될 위험이 있다", "좋은 사람만 접근할 수 있는 백도어는 존재하지 않는다"
- 보안 전문가: 국가 안보에도 부정적 영향 -> 미국 정보기관, 자국민 보호를 위해 암호화된 메신저 사용 권장
- 중국 해커 그룹 Salt Typhoon, 미국 통신사(AT&T, Verizon 등) 해킹 사례 발생 -> 정부가 강제한 백도어가 보안 취약점을 악용하는 사례로 작용 가능
- 미국 소프트웨어 정보산업협회(SIIA): "영국의 결정은 잘못되었으며, 매우 위험하다"
- 컴퓨터 & 통신 산업협회(CCIA): "개인의 프라이버시는 자국에서 공개적이고 투명한 방식으로 결정되어야 한다"
(5) 일론 머스크, 974억 달러에 오픈에이아이 인수 제안
-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974억 달러(약 130조 원) 규모의 인수 제안을 OpenAI 이사회에 전달
- 인수 자금 조달은 머스크의 AI 기업 xAI 및 주요 벤처캐피털(Valor Equity Partners, 8VC), 할리우드 거물 아리 에마뉴엘(Ari Emanuel) 등이 지원 -> 머스크: "OpenAI가 본래의 오픈소스·안전 중심의 AI 개발 목표로 돌아가야 한다"
- OpenAI CEO 샘 알트먼(Sam Altman), 현재 3건의 주요 거래 진행: 기업 구조를 비영리에서 영리법인으로 전환, 400억 달러 투자 유치 추진 중 (기업가치 3,400억 달러 평가), 5000억 달러 규모 AI 인프라 프로젝트 기획 -> 머스크의 인수 시도는 이 과정에 강력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
- 샘 알트먼의 반응 – 조롱 섞인 거절: 머스크의 인수 제안 발표 직후, 샘 알트먼이 X(구 트위터)에 글 게재, "노 땡큐. 하지만 트위터(X)를 97억 4천만 달러에 사줄 수는 있음"
- https://www.theverge.com/news/609685/elon-musk-openai-purchase-off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