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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피엑스디가 티스토리에서 블로그를 시작한 게 2009년도입니다. 그때는 각자 UX/UI에 관해 배우고 익힌 것을 정리하며 사내에 전파하기 위한 목적으로 글을 썼습니다. (잘 찾아보면 스터디라는 카테고리도 있어요!) 그러다가 점점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채용, 홍보 등이 붙으면서 형식은 단단해지고 콘텐츠의 색깔이 분명해졌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무언가 엄격하고 부담스러워진 팀 블로그. 이직이나 퇴사를 하면 더는 쓰기 어려운 곳이기도 합니다.
저는 다른 분에 비해 브런치를 늦게 시작한 편입니다. 가입만 하고 글을 가끔 읽어보곤 했는데요, 어떤 계기로 인해 작가를 신청하고 간간이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차분히 브런치를 둘러보니 인사이트 넘치는 진중한 글이 정말 많더라구요. "아! 역시 세상은 넓구나!"
작가 중에는 아는 이름도 종종 보였습니다. 피엑스디 동료의 이름이었습니다. 그 이름을 모아 보았습니다. 개중에는 직장을 옮긴 옛 동료도 있습니다만, 함께 웃고 밥 먹고 야근하던 과거를 추억하며 리스트에 살포시 포함해 봅니다.
이름이 늘어나면 업데이트 합니다.
(리스트는 이름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