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여행하는 기획자 Mar 19. 2020

UI, UX, 인터랙션 도대체 다 무엇?

비슷하지만 다른 개념들, 다른 업무들

코로나 19로 혼자 작업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덕분에 그동안 하고 싶었지만 차일피일 미루던 일들을 슬금슬금 하기 시작했다. 언젠가 내가 일하고 있는 분야, 공부하고 연구하는 분야를 차곡차곡 쌓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이왕이면 가장 많이 질문을 받는 것부터 정리를 해 나가야지.라고 결심을 하고 오늘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 먼저 UI, 인터랙션, UX 디자이너가 하는 일에 대한 이야기이다. 어쩌면 UX분야 면접 때 늘 단골로 나오는 질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가끔 혼용하여 사용하기도 하지만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해선 용어 정리는 필수라고 생각한다.



먼저 UI 디자이너!


UI는 User Interface라는 의미이다. Interface란 시스템의 화면을 의미한다. 즉 화면 자체의 가독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디자인을 의미한다. 레이아웃, 폰트의 위치, 아이콘의 배치 등을 종합적으로 설계해 사용자들이 보기 쉬운 설계 화면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회사마다 하는 일들이 조금씩 다르지만 와이어프레임을 설계하는 업무가 주로 많은 편이다. 



인터랙션 디자이너! 


인터랙션의 의미는 상호작용이다. 누군가 "야!" 하면 "어!" 하듯 이렇게 쌍방으로 주거니 받거니 하는 상호작용을 설계하는 업무를 한다. 즉 정보의 아키텍처가 논리적으로 연결되도록 연구하고 사용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시스템과 상호작용 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여기서 핵심은 논리적이게 연결이 돼야 하는 부분이다. 툭하면 탁하고 알아차리는 사람들처럼 시스템도 주거니 받거니가 자연스러워야 한다. 띡 눌렀는데 가만히 있거나, 띡 눌렀더니 뱅글뱅글 정신없게 이미지가 돌아다니면 인터랙션이 안 좋다고 표현할 수 있다.



UX 디자이너! 


UX는 User Experiece 즉 사용자 경험이라는 의미이다. 경험을 설계하는 사람들을 UX 디자이너라고 부른다. UX 디자인은 긍정적인 경험을 불러일으키도록 디자인을 한다. 긍정적인 경험은 상당히 광범위할 수 있다. 기분만 좋으면 UX 디자인일까?라고 물어볼 수 있는데 '유용성'이라는 개념 역시 필요하다. 그 외 몇 가지 여러 가지가 포함돼야 하지만 기본적으로 Design Thinking을 통해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간의 감정과 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인사이트를 도출하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론과 설계를 사용하는 것도 UX 디자이너의 역할이라 할 수 있다.


개념은 이러하지만 현실에선 혼용해서 사용하곤 한다. 어떤 이에겐 UX 디자이너가 단순히 그림을 예쁘게 그리는 사람이기도 하고 어떤 이는 아이디어 잘 내는 사람 정도로 또 어떤 사람은 경험을 설계하는 차원으로 보기도 해서 가끔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개념이야 이렇지만 업무를 하는데 모두 모두의 목적은 불편함을 해소하여 유용하고 심미적이면서도 긍정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키도록 시스템을 만드는 것!  





    

매거진의 이전글 전망 있는 전공에 대하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