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작은 영국을 구현한..
영국에 갔다가 영국식 차 문화를 그대로 소개하고 싶어 시작했다는 티 가게.
서울 안의 작은 영국을 만들고자 하는 사장님의 철학이 담긴, 이곳은 [티하우스 청담]이다.
청담에 올 일이 있었는데 인스타그램에서 봤던 기억이 나 방문했다. 밀크티와 영국 티 문화를 정말 좋아하고, 가게를 운영하는 데 진심인 사장님의 모습이 인상에 남았던 것 같다. 우리는 누구나 자기 일을 좋아하는 사람을 보면 감명받기 마련이니까..
평일 정오쯤 방문했을 때, 소규모로 자리가 채워져 있었다. 특히 눈이 오는 날이어서인지 한 커플이 흩날리는 눈을 배경으로 창가에 앉아 대화하는 장면이 참 예뻤다.
티 가게라고 해서 부담스러울 필요 없이 들를 수 있는 곳 같았다. 맛있는 밀크티와 스콘을 캐주얼하면서도 편안하게, 특별한 느낌으로 즐길 수 있는 곳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