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파란하트 Oct 22. 2023

도전

나의 30대

이번주 글쓰기 모임 공통 주제는 '도전'이다.

나는 주로 처음 시도해 보는 일에 ‘도전’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그렇다면 내 30대는 온통 도전이 가득하다.



30세 결혼을 시작으로

31세 임신

32세 출산, 육아

33세 육아, 임신

34세 출산, 육아

이 자체로 나에겐 정말 큰 도전이다.


결혼, 임신, 출산, 육아를 직접 해보기 전에는 이 모든 것들이 나를 ‘희생’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막상 해보니 나를 더 ‘발전’시키는 일이었다. 새로운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고, 내 밑바닥을 확인하고 그릇을 더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 보는 관점을 달리하니 내 30대가 정말 중요한 순간이다. 하긴, 20대 때는 20대가 진짜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백방 40대 되면 40대가 60대 되면 60대가 진짜 중요할 때라고 생각하겠지?ㅋㅋㅋ


그래. 하루하루 안 중요한 날이 어디 있으랴.

어제도 중요했고

오늘도 중요하고

내일도 중요할테니.


30대는 나와 엄마의 역할에서 알맞은 균형으로 앞으로 인생을 위해 내면이 단단해지는 그런 시기가 되기를 바라본다.



매거진의 이전글 내가 경계해야 할 순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