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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파란하트 Jun 02. 2023

내가 꾸는 꿈

이렇게 살아갈 것이다

글쓰기 모임하는 분들과 매주 금요일은 같은 주제로 글을 쓴다. 이번 주 주제는 ‘내가 꾸는 꿈’이다.



얼마 전 혼자서 꿈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 주 주제가 참 반가웠다.



나는 어릴 때부터 시기에 따른 꿈이 있었다.


10대는 어떤 대학교를 갈지.

대학생 때는 취업.

취업하고는 진짜 원하는 직장을 위한 재취업.

재취업 후에는 결혼.

결혼 후에는 출산.


결혼, 출산이 꿈은 아니었지만

‘내가 살아가면서 꼭 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살아가면서 꼭 해야 하는 것’

이라는 것에

취업, 결혼, 출산이 있었고

나는 그것을 다 해냈다.

그것이 꿈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다.


예전에 꿈이 ‘살아가면서 꼭 해야 하는 것’이었다면

지금은 꿈이 ‘살아가면서 꼭 하고 싶은 것’으로 바뀌었다.


이렇게 바뀐 지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가

최근에 이 사실을 알게 되고 뿌듯함이 밀려왔었다.




그래서 꼭 해야 하는 일을 끝낸 나의 꿈은


독서하며 배우고 성장하는 사람.


글 쓰며 기록하는 사람.


운동과 식습관으로 나 자신을 지키는 사람.


가족들과 평안한 가정을 꾸리는 사람.


지인들에게 힘이 되어 주는 사람.


잘 웃는 사람.


내 일을 좋아하는 사람.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


이다.



이 꿈들은 내가 마음만 먹으면 하루에 다 이룰 수 있는 꿈이다.


앞으로 그렇게 살아가고 싶다.


아니, 무조건 그렇게 살아갈 것이다.






-딸 낮잠 재우고 책 읽다가 쓴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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