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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호훈 Sep 21. 2018

추석

가을秋 밤夕

명절이나 술자리나,

뭔가 특별한 삶의 이벤트에는

‘인사말’이 있습니다.


그때마다 어떤 의미나 즐거움을

주어야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엄청난 크리에이티브를 짜내는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지요.


이번 추석도 여지없이 그렇더군요.

그런데,


사실, 그런거 큰 감동 없자나요;;;


추석은 그냥

가을秋 밤夕 이예요.


가족들과 친구들과 함께,

가을 밤의 정취를 느끼는 정도의

가벼운 인사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건강하고 즐거운 추석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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