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秋 밤夕
명절이나 술자리나,
뭔가 특별한 삶의 이벤트에는
‘인사말’이 있습니다.
그때마다 어떤 의미나 즐거움을
주어야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엄청난 크리에이티브를 짜내는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지요.
이번 추석도 여지없이 그렇더군요.
그런데,
사실, 그런거 큰 감동 없자나요;;;
추석은 그냥
가을秋 밤夕 이예요.
가족들과 친구들과 함께,
가을 밤의 정취를 느끼는 정도의
가벼운 인사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건강하고 즐거운 추석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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