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영 결산일기]
July • 2023
7월 수영 결산
수영 횟수 : 8회
시간 : 6시간 01분 02초
평균 : 45분 07초
칼로리 : 1,445CAL
May : Swimsuit 수영복
7월이 채 마무리 되지도 않았는데 때이른 수영결산,
그 이유는 다니던 센터에서 전국대회로 인해
모든 스포츠 종목이 임시 휴장을 선언했고,
이사를 앞두고 있어서 수영장을 옮겨야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든 수영장을 정리하고
위 수영장에서의 마지막 결산일기를 적어본다.
7월에는 총 여덟번의 헤엄으로 6시간을 꽉 채웠다.
(이번달에도 역시 빠지지 않는 알록달록 수영복들,
심지어 이번엔 주말 헤엄도 쳤다.
-황금같은 휴일에 한 운동은 자화자찬이 가능한 요소-)
그나저나 이 널찍하고 쾌적한
50M수영장을 이제는 떠나야 한다니...�
아쉽기 그지없다.
50M수영장에 처음 들어섰을 때의 첫인상을 잊을 수 없다.
25M수영장을 다니다가 난생 처음
두배로 커진 수영장이 마냥 신기하기만 했다.
사실 너무 압도적이어서 살짝 무섭기까지 했다.
TV에서 보던 수영 경기장처럼 파란색이 좀더 많은,
드넓은 수조, 물 속에서 온전히 서 있으면
내 코끝까지 넘치던 깊은 물이(?) 생경하기만 했다.
처음엔 헤엄을 와구와구 쳐도 끝이 보이질 않아 막막했다.
그런데 몇개월 동안 큰 수영장에서 단련되었고
오픈스윔으로 빠른 비트의 음악들을 들으면서
(자세는 비뚤어졌을지라도) 점점 헤엄 속도가 빨라졌다.
역시 사람은 큰 물에서 놀아야 한다지 않는가,
50M수영장에서 헤엄 칠 때마다 100M를 50초만에
달성하며(물론 실제 수영선수들은 24초가능 ㅋㅋㅋㅋㅋ)
점점 스피드에 욕심을 부려보기도 했다.
'물고기도 큰 강물에 노는 놈이 더 크다.'
물이 깊고 큰 강물에서 사는 물고기가 더 크다는 뜻으로,
규모가 큰 생활 환경에서 사는 사람이 보고 듣고 배우는 것이
많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이 격언이 꽤 이해되곤 했다.
고새 수영 못 갔다고 점점 잠에 드는 시간이 늦어지고 있다 흑흑
빨리 8월되면 새수영장 물색해서 수영리듬을 다시 맞춰야지!
1조 1번 레인 황선우 1등
[전월달인 6월과 비교]
6월 수영 결산
수영 횟수 : 10회
시간 : 7시간 57분 00초
평균 : 47분 42초
칼로리 : 1,865C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