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기록하고 소비습관을 개선해보자
조울증을 가진 사람이 경제력을 갖기 위해서 해야하는 것, 그것은 무엇인가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다. 내가 겪고 있는 이번의 소비문제는 조울증 때문이라기 보다 불안에 대한 감정소비가 아닐까 싶다. 어제부터는 3번은 생각해보고 돈을 쓰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지난 4월달에 많은 돈을 썼기 때문이다. 세전 월급만큼 소비를 한 것이다. 내가 써본 소비중에 가장 큰 소비가 아닐까 싶다. 왜 나는 소비한 것을까 그 이유를 되짚어보고자 한다.
물론 핸드폰을 구매하면서 큰 소비가 있었긴 했다. 그 부분을 빼더라도 소비를 많이 한 이유는 무엇일까?
첫번째는 암웨이 ABO를 시작한 것
이 부분 때문에 암웨이 제품을 구매하고 선물한 부분이 돈을 많이 쓴 것 같다.
두번째는 안경을 즉흥적으로 산 것
안경을 즉흥적으로 사고 안경알을 계획하지 않고 바꿨다. 안경점 주인분한테 마케팅 당한 것 같다...
세번째는 온라인 쇼핑을 많이 한 것
필요하지만 필수품은 아닌 것들을 많이 구매했다.
이 부끄러운 기록을 남기는 이유는 다시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아서이다. 이번 달이 되서야 4월에 소비한 할부를 다 갚게 되었다. 조울증이어도 불안 속에서도, 소비를 하지 않는 방법은 무엇일까? 내 삶의 경제적인 장기/단기 목표를 세우고, 그를 위해서 달려간다. 나의 30대 목표는 경제적 자유를 얻고, 자가 1~2채 정도 갖는 것이다. 그를 위해서는 이렇게 소비해서는 할 수 없다. 지금부터라도 시작해도 충분하다. 아직 늦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