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울증 프리랜서, 어떻게 5년만에 연봉 2배 이상을 올렸을까?
연봉협상 팁에 대해서 평소에도 많이 고민을 해왔다. 왜냐면 3년이상을 프리랜서로 생활하면서 계약단위로 일했기 때문에, 단가에 대해서 고민이 많았다.(프리랜서 세계에서는 연봉보다는 단가라는 말을 더 자주 쓴다.) 처음 프리로 일했을 때는 정규직보다는 많이 받았지만 초급의 역량보다는 적게 받고 시작했다. 어느 정도가 적당한 단가인지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프로젝트 단위로 계약을 하고, 해당 프로젝트에서 성과를 내면 단가를 올리는 식으로 협상을 해왔다. 여기에 몇가지 팁이 있다. 이 내용이 원티드 살롱에서 참여하기 전까지는 내가 가진 능력인 것을 잘 몰랐었는데 다른 주니어 분들께 이야기할 소재가 되었던 것을 보면 지적재산(?)같다는 생각이 들어 퍼블릭하게 공유를 한다.
[1] 업무일지를 기록하고, 나의 업무의 강약점을 정리하기
: 회사에서 업무일지를 기록을 의무화하지 않으면 기록하지 않게 된다. 하지만 기록을 하면 연봉 협상 때 써먹을 수 있다. 그리고 기록하면서 본인의 역량의 강점과 약점을 정리하라. 급여를 올릴 수 있는 강점은 무엇인가? 약점이 있다면 어떻게 보완할 수 있을까?
[2] 일단 저지르고 수습하기
: 내가 받을 수 있는 금액의 10~15%만 더 올려서 도전해보자. 실제로 그 정도의 가치를 할지도 모른다. 만약에 딜이 안되면 낮추면 된다 :)
[3] 자신감있게 협상하는 연습
: 면접 연습하듯이 이야기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피드백 받기
내가 제안할 수 있는 것은 이렇게 세가지이다. 덧붙여 카운트 오퍼에 대해서 설명하고자 한다. 원티드 살롱에서 만난 개발자분이 실제로 제안받은 오퍼인데, 이직을 하겠다고 말하고 해당 회사에서 더 좋은 오퍼를 받는 것을 ‘카운트 오퍼’라고한다. 카운트 오퍼를 받는 것도 역시 연봉협상의 팁이 아닐까 싶다. 어떻게 해서 카운트 오퍼를 받을 수 있었을까 생각해보면 본질은 간단하다.
일단 다른회사에 좋은 조건으로 오퍼를 받는다. 해당 오퍼를 현 회사에 제시하면서 역제안을 한다. 카운트 오퍼의 경우 현재 직장이 만족스러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경우가 많다. 나의 경우에는 카운트 오퍼를 할 수 있는 회사는 없었던 것 같다. 주니어로서 역량이 부족했던 시기이기도 했고, 실제로 퍼포먼스를 내기 어려운 힘든 프로젝트에 투입되기도 했다. 오히려 프리를 하면서 카운트 오퍼(?) 형식으로 한 회사에서 돈을 계속 올려가면서 받았던 경우도 있다.
연봉협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역량과 업무 능력을 잘 파악하고 이것을 어떻게 셀링하느냐가 관건이다. 이를 협상이라고도 하는데, 통보가 아닌 연봉 협상과 설득이 되어야 한다고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