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태어나서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다.
무기력을 벗어난 기분이란, 상쾌하고 기분이 좋다. 무기력을 벗어난 난 오늘은, 가볍게 아침일찍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하고 건강하게 아침을 챙겨먹는다. 그리고 여유있게 출근길에 오른다.
이른 기상으로 나의 삶이 얼마나 여유로워지는지, 나는 알고 있다. 그런데 무기력에 젖어있을때는 일어나는 것, 씻는 것, 밥을 먹는 것, 운동하는 것, 웃는 것... 내가 일상적으로 잘하던 것들이 너무 어렵게 느껴진다.
그리고 무기력을 벗어난 후에는 경조증 증상이 찾아오는 것 같다. 갑자기 소비를 시작하고 스케줄과 일정을 많이 짜기 시작한다. 어쩌면 지난 무기력을 보상 받기 위해서 무리를 하는 것은 아닐지 말이다.
내 경우에는 무기력을 벗어나면 새로운 세계를 쉽게 발견한다. 예를 들면, 나의 경우에는 무기력이 해소 되면 사진을 많이 찍는다. 일상의 소소한 발견을 하는 것을 인증하는 것이다. 아래 사진은 망원동에서 예쁜 꽃집을 발견해서 한 컷 찍었다.
무기력을 벗어날 때만이 아니라, 무기력할 때 나에게 좀 더 기운을 주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고민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