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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용맹한 바닷가재 Jun 09. 2020

잡초를 뽑으니 성장의 원리를 발견했다.  

성장을 위한 깨달음  

I DID IT MY WAY!  매주 화, 금 오후 9시 발행


 한 달 전 텃밭에 고구마를 심었다. 처음에는 소규모로 하기 위해 비료도 한 포대 비닐도 조금만 준비해서 고구마를 심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고구마 모종이 많이 남아서 나머지는 비료와 비닐 없이 심었다. 그리고 지난주 주말에 물을 주기 위해 텃밭을 방문했었다. 그런데 비닐이 없는 고구마 밭에는 잡초가 무성했다. 그래서 잡초를 열심히 제거해 주었다. 처음부터 비닐을 씌웠으면 잡초를 뽑을 일이 없었을 텐데 라는 생각도 했지만, 나름 잡초 뽑는 재미가 있었다. 집에 돌아와서 자기 전 이번 주 화요일 브런치 글의 소재에 대해 생각해봤다. 그때 내 머릿속에서 전구가 빛났다. 잡초 뽑은 이야기로 성장에 대해 이야기해보자라고 생각했다.


 비료와 비닐이 있는 환경에 심은 고구마는 줄기가 두껍고 잎이 무성했다. 땅의 영양분을 앗아가는 잡초도 없었다. 반면, 맨 흙에 심은 고구마의 줄기는 가늘었고 잎도 힘이 없었다. 고구마 밭인지 모를 정도로 잡초가 많았다. 이 두 가지 모습을 보면서 인생에 대해 생각해 봤다.


 우리의 인생에서도 집중하고 몰입하는 삶에는 성장에 도움되는 습관들이 많으며 방해 요소도 거의 없다. 반면, 산만하고 몰입이 없는 삶은 안 좋은 습관들이 많고 온갖 방해 요소들로 넘쳐난다. 그래서 인생도 비료와 비닐과 같은 요소들이 필요하다. 비료는 최적화된 지식이고, 비닐은 몰입할 수 있는 습관이다. 비료와 비닐이 없는 삶은 성장에 있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그래도 방법은 있다. 잡초와 같은 산만한 요소들을 제거함으로써 성장을 위한 집중과 몰입을 하면 된다. 조금 더딜지 몰라도 그렇게 하면 그래도 성장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한 해를 보내고 다음 해부터는 처음부터 내 삶에 최적화된 지식의 비료를 뿌리고 몰입 습관의 비닐을 씌워서 목표의 모종을 심으면 된다.


 그렇게 성장을 위한 준비가 되면 우리의 뇌는 마치 태양처럼 지속적인 동기부여를 제공할 것이다. 그리고 지금보다 몇 배는 더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는 1%의 영감이 찾아올 것이다. 가뭄의 비처럼.   

   가슴 뛰는 내일, 품격 있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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