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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용맹한 바닷가재 Jun 23. 2020

시간을 기록해야 하는 이유

시간적, 경제적 자유를 누리기 위해 필요한 생각

하루는 24시간 일 년은 8,760시간, 십 년은 87,760시간이다. 이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다. 그리고 누구나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그런데 현실은 녹록지 않다. 그래도 한계를 극복하고 부를 이룬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들은 어떻게 그렇게 되었을까? 결국, 시간이다. 그들에게 주어진 하루, 일 년, 십 년의 시간들을 낭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를 비롯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한다. 시간은 큰 노력 없이 그냥 주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생각을 바꿔야 한다. 돈을 벌기 위한 노동시간 이후의 시간을 낭비하지 않기로 말이다. 다시 말하자면, 중요하고 급한일을 마치고 나머지 시간을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는 일들로 채워야 한다. 그래야 내 삶에 변화가 찾아올 것이다.


자, 이렇게 생각해보자. 당신에게 이유 없이 시간당 5만 원을 주는 사람이 있다고 하자. 당신은 이 5만 원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흥청망청 소비할 것인가, 아니면 미래 가치가 있는 기업을 열심히 알아보고 투자할 것인가. 소비만 한 사람은 10년 후 한 푼도 남지 않을 것이고, 미래가치에 투자한 사람은 원금의 몇 배의 수익을 거둘 것이다.


우리는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다. 시간을 구매하는 소비자다. 매 시간은 당신의 시간 장바구니에 담기게 된다. 그리고 잠을 자고 하루를 마감하면 자동결제가 이루어진다. 다행히도 다음 날 아침 당신이 구매한 시간들이 무엇이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만약, 꼭 필요 없는 물건들이 많다면 다음에는 그런 물건을 구매하지 않으면 된다. 앞으로 꼭 필요한 물건만 소비하면 된다.


시간은 곧 돈이다라는 말이 있다. 우리는 시간적 자유를 위해 피땀 흘려 돈을 번다. 그런데 피 같은 시간은 그냥 흘러 보낸다. 시간을 낭비하지 않기 위한 제안을 해본다. 어떤 일이든 왕도는 없다. 천천히 & 꾸준히(Slow & Steady) 하루 24시간을 기록해 보는 것이다. 시간 가계부를 써 보는 것이다. 나에게 주어진 24시간 x50,000=1,200,000원을 어디에 썼는지 확인해야 한다. 가계부를 쓰지 않으면 돈을 어디에 어떻게 썼는지 알 수 없다. 결국 소중한 자산을 통제하지 못하게 된다. 시간 가계부를 쓰지 않으면 시간을 무슨 일을 하는데 썼는지 알 수 없다. 결국 소중한 인생을 통제하지 못하게 된다.


시간 가계부는 손으로 쓰지 않아도 된다. 앱스토어에 가면 ‘시간 기록’이라는 어플들이 많이 있다. 시간 기록 어플은 가계부 역할도 하지만, 신용카드에서 체크카드로 결제 방식을 바꾸는 효과도 가져다준다. 신용카드의 누적금액이 얼마인지와 체크카드의 잔액이 얼마 남았는지의 차이는 현명한 소비를 하는데 중요한 차이를 가져다준다. 지금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면 당신은 훗날 큰 빚을 지게 될 것이다. 빚이 눈덩이처럼 쌓여 파산하게 되면 평생 돈을 벌기 위해 시간을 써야 하는 삶을 살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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