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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용맹한 바닷가재 Jul 07. 2020

일을 게임처럼 즐길 수 있는 개념

모든 것의 최적화

 최근 무자본 창업이 유행이다. 경제적 자유를 향한 사람들의 노력은 과거에도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다. 사람들이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이유는 무엇일까? 시간적 경제적 자유를 원하기 때문이다. 그럼, 시간적, 경제적 자유가 주어지면 무엇을 하고 싶을까? 아마 하고 싶었던 것을 원 없이 하면서 인생을 즐기고 싶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진짜 행복이 찾아올 것으로 알고 말이다. 나는 아직 시간적,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있지 않다. 하지만, 나는 시간적, 경제적 자유가 찾아왔을 때 하고 싶은 것을 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 하고 있는 일부터 하고 싶은 일로 만들어 즐기는 삶을 살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어머니 저는 해냈어요> 저자 김규환 명장은 20여 년 동안 대우중공업에서 근무하면서 13,000여 건의 제안을 하며, 6백여 건의 실용신안과 특허를 취득했다고 한다. 에디슨은 자신은 단 한 번도 일을 한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고 말할 정도로 자신이 하는 일을 즐겼다. 둘의 공통점은 일을 일처럼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에 있다. 일 자체가 놀이고 게임이었던 것이다.

 일을 게임처럼 즐기기 위해서 꼭 필요한 개념이 있다. ‘모든 것의 최적화’라는 개념이다. 내가 하는 일을 최적화시키는 것이다. 올해 학교에서 시간표 만드는 일을 하고 있는데, 기존의 수동적 방식의 업무를 엑셀을 이용해 자동화 시스템으로 만들었다. 예를 들면 전체 교사 시간표가 있으면 거기서 내 시간표의 요일과 시간 학급을 보고 따로 나만의 시간표를 만들어야 했었다. 그런데 엑셀 함수를 이용해 이름만 입력하면 자신의 시간표가 한 번에 나올 수 있게 만들었다. ‘모든 것의 최적화’라는 개념을 가지고 일을 접근하니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떠오른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고 직접 공부도 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모든 것의 최적화’ 개념은 생각보다 강력하다. 신바람 나는 직장생활을 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다. 평소에는 별생각 없던 작은 일들에서 어떻게 하면 최적화를 시켜 볼 수 있을지 생각해 보기를 권해본다. 시간이 나면 상사의 업무도 최적화시켜주면 능력 있는 직원으로 소문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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