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용맹한 바닷가재 Sep 04. 2020

<비밀의 숲> 황시목처럼 몰입하라!  

이태원 클라쓰 이후 밤잠을 설치게 한 드라마 '비밀의 숲'을 즐겨보고 있다. 드라마를 보면서 내용보다 주인공 황시목에게 집중했다. 아무래도 평소에 몰입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다 보니 황시목을 통해 몰입 연구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게 되었다. 황시목은 검사다. 어린 시절 뇌 수술을 하면서 감정을 느끼고 표현하는 것이 어려워진 사람이다. 그래서 영화 내내 감정의 기복 없이 늘 무표정하게 사건을 수사한다. 그래서일까. 황시목은 자신이 맡은 사건 해결을 위해 고도의 몰입하는 모습을 보인다. 드라마에서 빠질 수 없는 그 흔하디 흔한 멜로도 없다. 오직 사건 해결을 위해서 24시간을 살아가는 황시목을 보여준다.  


내가 만약 황시목처럼 한 문제에 대해 해결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두뇌 가동률을 100% 사용하기 때문이다. 황시목은 단서를 찾을 때까지 집요하게 사람을 만나고 현장을 방문한다. 원하는 단서를 찾으면 또 그다음 퍼즐을 맞추기 위해 몰입한다. 그래서 주변 동료들은 그의 집중력에 놀라고 범죄 관련자들은 그의 행보를 두려워 한다. 폭주하는 기관차처럼 용의자를 검거하기 위해 집중한다. 

1. 황시목처럼 몰입하라 

몰입을 어떻게 해아하지?라고 생각한다면 '비밀의 숲'을 정주행 하기를 추천한다. 주의할 점은 드라마 속에서 황시목이 운동하는 장면이 한 번도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고도의 몰입은 운동과 병행해야 지속적으로 할 수 있다. 근거는 글 마지막에 관련 글을 링크할 테니 참고하기 바란다. 


2. 주변부터 정리하라 

드라마 속 황시목의 집이 자주 나오는데 그의 방을 보면 몰입의 팁을 알 수 있다. 그야말로 단순하기 짝이 없다. 범인을 잡는 것 외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의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몰입을 위해서는 주변이 어수선하지 않게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공부하는 방이 어지럽다면 청소부터 먼저 하고, 명상을 하려고 한다면 걸레질부터 하고 시도하면 좋을 것이다. 황시목의 단순한 삶은 최근 실리콘 밸리에서 유행하는 '도파민 단식'의 적절한 예로 볼 수 있다. 자극적인 도파민 자극을 억제하는 삶은 영감을 얻고 몰입하는데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황시목은 범인을 잡기 위해 몰입을 했다. 당신은 무엇을 위해 몰입을 할 것인가? 몰입할 게 없다면 무엇에 몰입을 하면 좋을지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몰입을 해보기를 권해본다. 


늘 영감이 넘치고 몰입하는 삶을 제안합니다. 


https://brunch.co.kr/@valiantlobster/198

매거진의 이전글 한 가지 생각을 오랫동안 하면 벌어지는 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