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 긴장하지 않고 응시할 수 있는 호흡법

한 학생이 찾아왔다. 

"선생님, 당장 내일이 수능인데 너무 떨려요 어떻게 하죠?"

"그렇구나, 그럼 선생님이 정말 간단한 긴장 이완법에 대해 소개해 줄 테니 한 번 해볼래?"

"네, 좋아요."

35년 동안 주의력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루시 조 팰러디노라는 상담사가 고안한 호흡법이란다. 일명 사각 호흡법이라고 하는데 아주 간단하지. 

우리 주변에 보이는 사각형의 꼭지점을 보면서 복식호흡을 하는 것이란다. 예를 들어 칠판이나 책상, 스마트폰, 창문 등을 활용해 호흡에 집중해 보는 것이지.

먼저, 좌측 상단 꼭지점을 바라보면서 코로 숨을 깊게 들이쉬고 우측 상단으로 시선을 옮기며 4초 동안 숨을 멈추는 거야. 그리고 우측 하단을 응시하면서 입으로 숨을 길게 내쉬며 배를 홀쭉하게 만드는 거지. 마지막으로 좌측 하단을 응시하면서 마음속으로 나에게 힘이 되는 말들을 하는 거야. 예를 들어. "괜찮아~ 나는 잘할 수 있어", "나는 준비한 만큼 최선을 다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와 같은 말이나 평소 좋아했던 명언들을 말할 수도 있겠지. 이렇게 2~3번 반복하다 보면 호흡이 안정되고 이완되면서 문제풀이에 보다 집중할 수 있을 거야. 불안과 걱정 때문에 일어나는 손떨림과 같은 신체화 현상도 막을 수 있을 거야.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오늘 쉬는 시간마다 연습하고 내일 시험장에서도 책상을 보면서 실천해 볼게요. 정말 감사합니다." 

그래, 힘내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