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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용맹한 바닷가재 Jan 08. 2020

셰익스피어와 라거펠트의 공통점

독서를 해야 하는 이유

 책을 읽으면 좋다. 남녀노소 부정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7 국민 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일 년에 한 권이라도 책을 본 성인 비율은 60%이며, 성인의 연평균 독서량도 2010년 10.8권에서 2017년 8.3권으로 감소하는 추세라고 한다.(출처 : 여기 어때, 가을 여행지에서 읽기 좋은 도서 20選 소개, 뉴시스, 2019.10.01)

 책을 읽으면 좋다고 하는데 왜 이렇게 책을 읽지 않을까? 그래서 오늘은 책을 왜 읽어야 하는지에 대해 설득의 글을 써보고자 한다. 당신의 삶이 이 짧은 글로 인해서 긍정적으로 변화될 것을 확신한다.


이 글은 아래에 해당되는 분이 읽으시면 좋습니다.

인생이 내 뜻대로 풀리지 않는 분
로또 말고 나에게 투자하고 싶으신 분
책을 왜 읽어야 하는지, 어떤 이점이 있는지 모르시는 분
책을 읽고는 싶은데 실천은 하지 않는 분
책을 읽기는 하는데 가끔 생각날 때만 읽는 분
책 읽는 습관이 있긴 한데 한 분야만 읽는 분


 1. 영감의 원천

  유튜브가 대세다. 유튜브는 갈수록 교육적이고 질 높은 콘텐츠를 다루는 채널들이 늘어나고 있다. 좋은 콘텐츠로 성공한 유튜버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독서광이다. 독서를 하지 않으면 콘텐츠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30만 구독자를 보유한 부동산 컨설턴트 단희 쌤은 “유튜브 빨리 시작하세요!”라고 말하면서 어떤 주제로 할지 모르면 북 튜버부터 하라고 조언을 한다. 왜 그럴까? 책 자체가 콘텐츠가 되기 때문이다. 북 튜버를 하다 보면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자기가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 찾게 될 것이고, 그럼 해당 분야로 콘텐츠를 만들면 되기 때문이다.

  최고의 희극작가 셰익스피어는 대학을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처음엔 무시를 받았다. 하지만, 그는 보기 좋게 성공했다. 영국 여왕은 그에 대한 칭찬으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영국은 넘길 수 있어도 셰익스피어는 못 넘긴다”

 그는 최고였다. 그가 탁월한 작품들을 쓸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 바로 책이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성서와 고전, 다른 나라들의 신화를 읽고 쓰면서 글쓰기를 배웠다고 한다. 그런 그의 독서습관은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탁월한 작품을 쓸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책 <지대넓얕>으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채사장은 대학교를 다닐 때 도서관에서 1일 1독을 했다고 한다. 아마 대학교 수업에서 배운 지식보다 스스로 한 독서에서 얻은 지식이 더 많았을 것이다. 다시 셰익스피어 이야기로 돌아가자. 셰익스피어는 햄릿과 로미오와 줄리엣을 비롯해 60편 정도 작품을 썼다. 이는 후대의 예술가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베토벤은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를 읽고, ‘템페스트’를 작곡했다. 제자가 제목이 없는 악보를 보고 베토벤에게 제목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베토벤은 <템페스트>를 읽고 오라고 말했고, 책을 읽은 제자는 이 곡은 ‘템페스트’입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템페스트가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곡 중 가장 뛰어난 곡이라고 평한다고 한다. 베르디의 <맥배스> 오페라 곡도 셰익스피어의 <맥배스>를 읽고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매주 주말이면 전국 예식장에서 울려 퍼지는 멘델스존의 결혼행진곡은 셰익스피어의 <한 여름밤의 꿈>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작년에 타계한 현대 패션계의 거장 칼 라거펠트는 36년 동안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로 일했다. 세계적인 패션잡지 <보그>의 안나 윈투어 편집장은 샤넬에 대해 다음과 같은 성명을 냈다.

"오늘 세계는 위대한 거장을 잃었다"
"라거펠트의 창조적인 천재성은 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다웠다"

그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었는지 짐작할 수 있는 성명이다. 나는 그가 어떻게 거장이 될 수 있었는지 알아 보았고,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에 대한 기사의 한 문장을 보고 바로 알 수 있었다. 그는 휴가도  가지 않는  중독자이자 25  이상의 장서를 가진 독서광으로 유명했다.(출처 : '샤넬의 전설' 칼 라거펠트, 그가 떠났다, 중앙일보, 2019.02.20) 창조적인 일을 하고 있거나 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 책을 읽어야 할 이유는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매일글쓰기 #아무리바빠도매일글쓰기 #아바매글  #글밥의매일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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