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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밸류챔피언 Apr 14. 2021

일자리를 찾아라!

어떤 직종과 어떤 지역의 수요가 높은가

일자리 창출은 언제나 큰 사회적, 그리고 경제적 문제가 되어 왔습니다. 특히 수도권으로 인구, 자원, 그리고 일자리 까지 몰리면서 지역간 분쟁의 쟁점이 되기도 하는데요. 현재 한국 행정구역 중 구인직이 가장 많은 지역은 어디이며 주요 직종은 무엇일까요? 밸류채피언 애널리스트 팀은 온라인 취업포탈인 워크넷, 인크루트, 사람인의 자료를 종합한 통계지리정보서비스의 일자리 맵 을 분석하여 한국 구인/구직활동의 동향이 어떤지 알아봤습니다.




일자리가 가장 많은 곳은 수도권과 경남지역


일자리가 가장 많은 지역은 단연 수도원 지역이었습니다. 경기도와 서울은 각각 9만9천개와 8만8천개가 넘는 구인직이 있어 3위였던 경상남도보다 5.3배와 4.7배나 높아 취직의 기회가 수도권에 취중되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만 9천개에 가까운 구인직이 있는 경상남도 또한 울산, 그리고 부산을 포함해 대도시의 경제적 중심역할을 해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구인직이 가장 많은 직종은 경영·행정·사무직


한국에서 구인직이 가장 많은 직종은 전국에서 3만개가 넘는 구인직이 있었던 경영·행정·사무직인 것으로 조사됬습니다. 경영·행정·사무직은 어느 조직이든 효율적으로 경영이 되도록 관리자를 지원하기 때문에 언제나 수요가 있습니다. 경영·행정·사무직을 다음으론 2만1천개의 구인직이 있는 제조 단순직이 그 뒤를 이었으며 이 두 직종은 대부분의 행정구역에서 가장 수요가 높은 직종이었습니다.      






경영·행정·사무직은 광역시로, 제조 단순직은 도로


대부분 지역의 가장 일자리가 많은 직종은 경영·행정·사무직과 제조 단순직이었지만 기계산업이 발전한 경남만은 예외적으로 기계 설치·정비·생산직이 더 많았습니다.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산업이 매우 발달한 울산을 제외한 모든 광역시는 경영·행정·사무직의 수요가 가장 높으며 반대로 강원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은 제조 단순직이 가장 높아 제조업은 대도시 밖에서 더 성장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실제로 통계청이 집계하는 제조업생산지수에 따르면 지난 1년동안 경영·행정·사무직 수요가 가장 높았던 구역의 제조업생산은 평균 15.3% 줄어든 반면 제조 단순직의 수요가 높았던 구역의 생산은 평균 1.4%만 하락했습니다.     





구직자라면 시외지역에 있는 기회도 알아봐야


지난 2020년 9월, 취업 포탈사이트인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함께 집계한 조사에 따르면 서울 거주 구직자의 70%, 수도권 거주 구직자의 74%가 지방 취업에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만큼 지방으로 가길원하는 노동력은 있지만 취업기회가 수도권이 몰려있으며 이로인해 지방경제 상황은 더욱 침체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있습니다. 취업 불균형은 많은 이유가 얽혀있어 쉽게 해결될수는 없지만 취업준비중이라면, 특히 제조관련 직종을 찾고 있다면 시외에 위치한 직종을 먼저 알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만약 취업에 성공해 첫 월급을 받았다면 재테크에 시작인 적금을 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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