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혹은 카페인) 없이는 공부나 업무에 집중할 수 없다고 호소하는 이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현대인들이 커피에 중독되어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연구에 따르면, 성인의 64%는 매일 1잔 이상의 커피를 마신다고 합니다. 어쨌든 커피 1잔은 나른한 오후, 쏟아지는 졸음 속에서 집중력을 높여주는 생활필수품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커피도 마시려면 돈이 꽤 많이 듭니다. 현재 1잔에 4,600원인 스타벅스 카페라테를 매일 1잔씩 마신다고 가정했을 때, 커피값으로만 1년에 약 160만 원 이상을 지출하는 셈이기 때문입니다. 집에 커피머신을 구비해두면 이러한 소비를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지만, 저희가 이보다 훨씬 더 비용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3가지 커피 소비 팁을 조사해보았습니다.
집에 놓고 쓸 괜찮은 커피머신을 구매하기 위해 모델과 가격, 기능 등의 정보를 찾다 보면, 유명 브랜드에서 출시된 고가의 커피머신을 선택할 필요가 굳이 없음을 깨닫고 놀라실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네스프레소에서 출시된 가장 저렴한 커피머신의 가격은 15만 9,000원이고, 가장 비싼 모델은 무려 74만 9,000원입니다. 하지만, 샤오미의 경우, 9~10만 원이면 괜찮은 모델을 구할 수 있고, 그 밖에도 10만 원 이하의 제품을 판매하는 브랜드가 다수 존재합니다. 무엇보다도 대부분의 커피머신은 네스프레소 캡슐과 호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네스프레소 머신 없이도 네스프레소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네스프레소 캡슐 호환” 가능한 커피머신에 더불어 일부 브랜드는 재사용이 가능한 리필 캡슐을 출시하였습니다. 하나에 천 원꼴로 구매가 가능한 리필 캡슐은 원하는 원두를 선택해 직접 캡슐에 채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많습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본체(커피머신)는 비교적 저렴하지만, 실질적인 이용을 위해서는 값비싼 일회용 상품(캡슐커피)을 구매해야 하는 “질레트 비즈니스 모델”의 수익 구조에서 벗어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풍미의 원두를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리필 캡슐은 한번 사용 후 폐기되는 일회용 캡슐보다 훨씬 더 친환경적이라는 점이 두드러집니다.
캡슐로 한 번 내려 먹을 때마다 필요한 원두는 2~3g 정도인데, 분쇄 원두가 그램당 평균 약 40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80원~120원으로 커피 1잔을 즐길 수 있는 셈입니다. 반면 네스프레소 캡슐의 가격은 개당 약 600원~900원 선입니다. 커피를 하루 1잔 마시는 경우라면, 75%가량의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아쉽게도 커피머신으로 일상에 필요한 커피 소비를 모두 대체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하지만 커피를 하루 1잔 이상 마시는 소비자는 그 중 하나만이라도 커피머신 장만 후 집에서 해결하면 많은 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카페에서 사 마시는 커피가 1잔에 4,000~5,000원 정도지만 같은 가격으로 커피머신에서는 대략 40~50잔의 커피를 뽑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커피머신, 리필 캡슐, 원두 구매 시 신용카드를 활용하면 절약 비용은 더욱 높아집니다. 더 나아가 스타벅스, 커피빈 등의 특정 커피 전문점 결제 금액에 대해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커피 특화 신용카드도 많이 출시되어 있으니 커피를 즐기시는 소비자 분께서는 친구나 직장 동료와 밖에서 커피를 사 드실때도 혜택을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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