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을 서 있었다

by 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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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을 멈춘다.


손은 뻗지 않는다.

그냥

가만히 바라본다.


눈은

한 걸음 더 나가 있다.


나는

조금 뒤에서

바라본다.


좋았다.


세상에

조심스럽게

발을 들이는 순간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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