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18일
영화 [옥자]를 보려고 넷플릭스(Netflix)에 가입했습니다.
또 볼 게 뭐가 있나 기웃거리다 드라마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글로우(Glow): 레슬링 여인천하]이었습니다.
1980년대 여성 레슬러 이야기입니다.
자충우돌
천방지축
고진감래
시리즈 10편 모두 흥미진진합니다.
마지막 편에서 레슬러 모두 링 위에 올라 외칩니다.
‘글로우’, ‘글로우’, ‘글로우’
그들의 얼굴은 붉게 상기되어 있었습니다.
‘글로우’는 실존하는 여성 레슬러 단체로 Gorgeous Ladies Of Wrestling의 약자입니다.
할 말이 무궁무진할 테니 조심스럽게 다음 시즌을 기대합니다.
[글로우]는 코미디 드라마입니다.
재미있습니다.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1980년대를 잘 표현했습니다.
등장인물 간에 갈등이 생기거나 사건이 발생하면 음악이 등장해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저니(Journey)의 ‘Separate Ways’
록세트(Roxette)의 ‘The Look’
스콜피온스(Scorpions)의 ‘Rock You Like A Hurricane’
퀸(Queen)의 ‘Under Pressure’
팻 베내터(Pat Benatar)의 ‘Invincible’이 나왔습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과거 이야기에는 과거 음악이 제격입니다.
극 중 앙숙 관계인 친구 둘이 본의 아니게 링 위에 서게 됩니다.
머리채를 쥐어 잡고 한판 싸움을 벌입니다.
링 밖에서 서있는 감독의 눈에는 이들의 막장 혈투가 멋진 기술이 들어가는 레슬링 시합으로 비칩니다.
백드롭, 헤드락, 헤머링, 크로스라인, 그림이 펼쳐집니다.
관객들의 박수가 이어집니다.
그리고 ‘Separate Ways’가 흐릅니다.
저니의 1983년 8집 [Frontiers]에서 ‘Separate Ways’를 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