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23일
추억팔이 (1)
척, 척, 척, 척.
규칙적인 기차 진동이 무뎌졌습니다.
오른손에 전해지는 온기가 여전했습니다.
천장 스피커에서 노래가 나왔습니다.
“이 노래 제목이 뭐지?”
“리알토(Rialto)의 ‘Monday Morning 5.19’.”
“맞아, 이 노래 좋아.”
“응.”
“무슨 뜻인지 알아?”
“월요일 아침 5시 19분 이래.”
척, 척, 척, 척.
선율을 웅얼웅얼 따라 했습니다.
오른쪽 어깨로 늘 맡던 샴푸 냄새가 진하게 났습니다.
리알토의 1998년 1집 [Rialto]에서 ‘Monday Morning 5.19’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