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음악 경험

사이먼 앤 가펑클 2

인물

by 초록 라디오

‘El Condor Pasa’, ‘엘 콘도르 파사’로 읽고 ‘철새는 날아가고’로 풀이합니다.

사이먼 앤 가펑클이 1970년 발표한 5집 [Bridge Over Troubled Water]에 수록되어 있는 곡입니다.


‘El Condor Pasa’는 사이먼 앤 가펑클이 만든 노래가 아닙니다.

1965년 사이먼 앤 가펑클은 파리에서 로스 잉카스(Los Incas)라는 밴드를 만납니다.

이들의 음악에 관심을 가진 폴 사이먼은 사용권을 요청하고 영어 가사를 붙여 [Bridge Over Troubled Water]에 싣게 됩니다.

앨범에 ‘El Condor Pasa’의 작곡가로 로스 잉카스의 멤버 이름이 올라가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덧붙여 로스 잉카스의 멤버도 ‘El Condor Pasa’의 편곡자이지 원작자가 아니었습니다.

‘El Condor Pasa’의 원작자는 시간을 좀 더 거슬러 올라가 찾아야 합니다.

‘El Condor Pasa’는 1913년 다니엘 알로미아 로블레스(Daniel Alomia Robles)의 창극(唱劇) [El Condor Pasa]의 음악 일부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El Condor Pasa’의 원작자는 페루 작곡가 다니엘 알로미아 로블레스이었습니다.


철새가 날갯짓을 처음 시작한 곳은 뜻밖의 페루이었습니다.

페루에서 시작해 파리를 거쳐 미국에 자리를 잡은 것이었습니다.

1913년 태어나 1965년 눈에 띄고 1970년 빛을 보게 되는 긴 여정이 있었습니다.

당연히 사이먼 앤 가펑클이 만든 노래거니 했는데, 그 안에 이런 사연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페루에서 2004년 ‘El Condor Pasa’를 국가 문화유산으로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참고자료)

[팝 아티스트 대사건], 편집국, 세광음악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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