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크눌프 81

헤르만 헤세의 소설 [크눌프]를 읽고

by 초록 라디오

3. 끝 (31)

⑥ 죽음- 3

‘외로운 장례식’

블랙메탈(Black Metal) 그룹 새드 레전드(Sad Legend)가 1998년 발표한 1집 [Sad Legend]에 있는 곡입니다.

새드 레전드는 블랙메탈 밴드 칼파(Kalpa) 출신의 드러머 나마(Naamah)가 결성한 그룹으로 1집 [Sad Legend]를 시작으로 2002년 EP [Searching For The Hope In Utter Darkness...]와 2009년 2집 [The Revenge Of Soul]을 발표했습니다.

1집의 경우 외국에서 희귀앨범 대접을 받으며 거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외로운 장례식’은 ‘한’, ‘절망의 새벽’과 더불어 앨범 [Sad Legend]의 대표곡입니다.

자신들의 음악을 새드 메탈(Sad Metal)로 불러달라고 했는데 ‘외로운 장례식’이 그 요구에 충족하는 곡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외로운 장례식’ 가사의 처음과 끝이 이렇습니다.

‘거센 바람 소리는 불길함을 더하고’

‘어두운 새벽에 외로운 장례식‘

장례식장에서 곡(哭)을 하는 이유가 미련 남기지 말고 망자여 떠나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그런데 소리가 없습니다.

곡이 없어 고요한 장례식, 어두운 새벽 그래서 더 외로운 장례식, 거센 바람 소리에 불길함이 더합니다.

사람도 소리도 곡도 장례식장에서 찾아볼 수 없습니다.

망자가 떠나지 못하고 대신 울고 있습니다.

새드 레전드의 ‘외로운 장례식’은 우울한 노래입니다.

밴드 새드 레전드의 음악 대부분이 이런 식입니다.

새드 메탈, 슬픈 메탈, 새드 레전드, 슬픈 전설, 悲哀傳說.


출처: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