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29일
래그타임(Ragtime)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미국에 재즈가 나타난 게 20세기 초 즈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불붙기 시작한 재즈의 열기는 무섭게 타올랐습니다.
뉴올리언스는 재즈의 발상지, 성지라는 이름을 얻었고, 미 대륙 곳곳으로 퍼져나가며 뮤지션들을 등장시켰습니다.
곧 재즈는 미국을 대표하는 음악으로 성장합니다.
뉴올리언스 흑인들의 자유분방한 즉흥연주가 20세기 음악을 쥐고 흔들었던 것입니다.
19세기 말 흑인 뮤지션들이 ‘정박’ 리듬에 ‘당김음’ 선율을 더해 래그타임이라는 음악을 만들어냅니다.
통통 튀는 피아노 소리는 세력권을 확장시켜 나갔고 동시에 재즈에 동력을 부여합니다.
래그타임의 성장기가 끝날 무렵 재즈가 바통을 이어받습니다.
래그타임과 재즈는 사제지간으로 역사책에 기록됩니다.
래그타임의 왕, 호칭을 받은 인물이 있습니다.
그는 ‘Undisputed King Of Ragtime’, 스코트 조플린(Scott Joplin)입니다.
래그타임을 이끌었다 해도 과장이 아닐 정도로 많은 작품과 영향을 끼쳤습니다.
자료를 보다 1903년 래그타임 오페라 ‘A Guest Of Honor’를 제작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스코트 조플린의 곡에서 ‘Easy Winners’를 골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