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니쉬입니다.
아주 오랜만에 다시 브런치에 글을 씁니다. 첫 글을 쓰고서 1년이 넘게 흘렀더군요. 그 글을 적었을 땐 첫 직장을 그만 두고 두번째 직장에 들어간 지 얼마 안되었을 때였는데, 지금 이 글을 적고 있는 저는 그 두번째 직장을 얼마 전 그만 두고 세번째 직장을 다니고 있어요! 혹시나 궁금하실 수도 있을까봐 말씀드리면, 다행히 두번째 이직은 그곳에서의 삶이 힘들어서가 아닌, 더 큰 도전을 해보고 싶어 동료들의 응원을 받으며 하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감사한 일이었는데, 나중에 이 이야기도 브런치에 정리해보도록 할게요 :)
여튼 우연찮게도 지금까지는 이직이라는 커다란 사건 뒤에만 글을 올리게 되었는데요. 이제부터는 조금씩 글 올리는 주기를 짧게 해보고자 새로운 매거진을 시작하려 합니다.
QT는 Quiet Time 의 약자로, 성경말씀을 깊이 묵상하는 시간을 일컫는 교회 용어인데요. QT를 하는 이유는, 말씀을 통해 어떻게 오늘 하루를(또 앞으로의 인생을) 살아갈 지 생각해보고 그렇게 살아가기 위해서입니다. 원래 저는 혼자 QT하고 기도하고 마무리를 했었는데, 얼마 전부터 교회 친구들끼리 각자의 QT를 릴레이로 나누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나눔을 위해 대략 2주에 한번씩 제가 QT한 것을 글로 정리하게 되었는데요. 그러다가 이를 브런치에도 공개하면 저도 브런치와 더 가까워질 수 있고, 또 하나님이나 예수님에 대해 알아가고 싶으신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겠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QT나눔 매거진을 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교회와 기독교에 대해 큰 실망 혹은 상처를 갖고 계신 분들에겐 이곳의 글들이 불편함을 줄 수도 있지 않을까 해서 참 조심스럽습니다. 그래서 그분들이 받으실 수 있는 미래의 불편함을 조금이라도 줄여보고자, 이렇게 매거진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여기에 올라올 글들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매거진에는 저의 (혹은 다른 작가님의) QT한 후의 생각이 정리되어 올라올 것입니다. 그 글들은 대부분 기독교적 세계관 안에서 쓰여질 것이고, 아주 많은 기독교 관련 내용이 포함될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나 기독교에 대해 생각하고싶지 않으신 분들은, 이 매거진의 글들을 모아서 무시하시면 예상치 못한 불편함을 피하실 수 있겠습니다 :) 그리고 교회에 다니지 않지만 하나님이나 예수님에 대해 알아가고 싶으신 분들에겐, 이 매거진의 글들이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면서 사는지 볼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아무쪼록 이곳을 지나는 모든 분들이 불편하지 않기를 바라며,
그럼 이제 QT 나눔 매거진 시작해볼게요!
ps. 참고로 저는 현재 서울 신림에 있는 나들목 하늘 교회에 다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올라오는 글에 담긴 생각과 나들목하늘교회의 생각은 다를 수 있음을 미리 밝혀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