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탐험하는 하루
내 몸으로 떠나는 여행
매일 다녔던 길이 아닌 가끔은 다른 길로 가보세요
일부러 말이에요. 평소보다 조금 돌아가야 할 수도 있어요.
그래도 가끔씩 한 번은 새로운 길로 가보는 것도 좋아요
새롭게 마주치는 것과들 눈 맞춤하면서 발견의 기쁨을 느끼게 될 거예요
무언가가 나의 발걸음을 잡는다면 허리 숙여 자세히 들여다보셔요.
발견과 관찰은 탐험가의 가장 멋진 정신이니까요
반복되는 나의 일상에서 새로움을 찾고 싶다면
평소에 다니던 길이 아닌, 새로운 길을 선택해서 가보는 것도 좋아요
그러면 평범했던 나의 일상이 다시 특별해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우리 몸은 어떨까요?
우리 몸도 매일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루틴의 속에서 같은 동작만 반복하며 살고 있진 않나요?
때로는 평소에 내가 잘 안 하던 새로운 동작을 해보는 거예요
그러면 평소엔 잘 안 느껴지던 뻐근함이나 당김, 때로는 통증이 느껴질 수도 있어요.
그 자극 점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 바로 요가입니다
통증을 만나면 반갑다고 인사해 주세요
그리고 가만히 들여다보고 관찰해 봅니다
왜 이곳이 아플까? 어떻게 하면 아프지 않게 어루만져 줄 수 있을까? 를 생각하며
내 몸을 더 많이 사랑해주게 됩니다
오늘은 내 몸으로 떠나는 즐거운 여행을 할 거예요
바로 자극 점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죠
내가 평소에 잘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자극 점들을 찾는 기분은
마치 보물찾기 하는 느낌일 거예요
자극을 느꼈다는 건 살아있다는 증거이니
아프다라고만 생각하기보다는
내 몸을 더 많이 사랑해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시면
그 여정이 더욱 즐겁고 행복하답니다
당신은 무엇으로 화를 잠재우나요?
하나, 두울, 세엣
선생님의 구령에 맞춰서 숨을 천천히 쉬어 봅니다
평소엔 전혀 인지하지 못했던 나의 들숨과 날숨의 숨결에 귀를 기울여 봅니다
'내가 이렇게 호흡이 짧았구나', '들이마실 때 가슴통증이 조금 있었구나' 등등을 새롭게 느끼게 됩니다
늘 우리는 바쁜 걸음으로 종종 종종 서두르며 살아갑니다.
그러다 보니 나의 호흡도 점점 빨라지고 짧아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그렇게 템포가 굳어져버리는 거죠.
아주 잠깐이라도 고요히 앉아서 4초간 숨을 들이마셔 보세요 하나, 두울, 세엣, 넷
그리고 이번엔 들이마신 숨을 천천히 코로 내뱉어 보세요.
하나, 두울, 세엣, 넷
이렇게 3번만 반복해 보세요.
그러면 어느새 나의 심장에서 소용돌이치는 감정이 잠재워지고,
스트레스로 폭식을 하고 싶을 때에도 숨쉬기 만으로도 감정의 요동이 훨씬 차분해집니다.
만약 당신의 가슴속 폭탄의 초침 소리가 째깍째깍 크게 들릴 때마다
숨쉬기를 시도해 보세요. 숨쉬기에 집중하는 모먼트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당신의 삶에 놀라운 변화가 찾아올 거예요.
스트레스로 인해 지금 당장 당신의 마음이 폭발하기 직전이라면
그저 천천히 숨쉬기에만 집중해 보세요.
내뱉는 숨에 온갖 부정적인 감정을 실어서 내보내면
정신 건강에도 확실히 도움이 많이 되어요
숨을 쉬면서 양 손바닥을 가슴에 포개 얹고, 뛰고 있는 나의 심장을 터치하는 순간,
당신의 고귀함이 느껴질 거예요. 모든 게 전전긍긍할 필요 없음을 느끼게 됩니다
그저 이 순간, 살아있음에 감사하게 됩니다
당신도 할 수 있어도. 응원해요. 진심으로.
나를 사랑하는 것은 어느 특별한 사람만 하는 것이 아니에요.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고, 누구나 해야만 하는 것이죠.
내 몸을 보살피고 다독여주는 시간은 하루에서 아주 잠깐이라도 꼭 필요합니다
아무리 바쁜 하루였더라도 잠들기 전 5분 정도의 시간은 확보할 수 있습니다.
하루에 단 한 번이라도, 아주 잠깐이라도
잠들기 전,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자세를 취해보세요
개운해지는 느낌이 드는 다운 독 자세여도 좋고
전사 자세처럼 나 자신이 용맹스럽게 느껴지는 자세도 좋아요
아니면 간단히 전굴 자세를 해보면서 엉덩이와 햄스트링을 풀어주며
동시에 등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도 좋아요.
전굴 자세는 굽은 등과 어깨를 곧게 펴주고 복부, 등, 허벅지에 쌓인 지방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인 자세라고 하니 틈이 나는 대로 많이, 자주자주 해야겠어요
저는 아주 잠깐만 이런 간단한 자세를 취해줘도 하루의 일상에서
알게 모르게 쌓였던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효과가 있더라고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동작이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그 과정이 의미가 있는 것이기 때문이에요.
그 시간도 아주 소중한 나의 모습이에요.
매일매일 아주 조금씩라도 이렇게 내 몸을 사랑해주는 시간을 가지며
수련을 통해 느낀 내 몸의 느낌과 성장을 바라보는 시간은 내면을 더욱 충만하게 채워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