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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유 Jun 17. 2023

혼자 잘 지내는 사람의 특징 8가지

나 자신과 가장 친한 사람.

나는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어떤 모임이나 단체에

억지스럽게 얼굴을 들이밀려고 애쓰지 않는다

그런 모임에 다녀오는 날은 왠지 온몸에 힘이 쭉 빠지고, 

나의 하루 루틴이 엉망진창이 되어 다음날까지 여파가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중요하지 않은 모임에는 나가지 않으려고 한다. 

사람들을 만나, 시간을 보내다 들어오는 것에

그다지 큰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별로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의 연락은 그냥 받지 않는다.

오는 전화를 무조건 다 받아야 할 필요는 없구나.라는 걸 

얼마 전에야 느꼈다. 

오랜만에 걸려오는 전화가 항상 반가운 것은 아니다. 

대부분은 보험을 들어달라고 부탁하거나, 

다단계 화장품이나, 영양제를 사달라고 부탁하는 결론으로 끝나는 것이

많이 씁쓸했다. 




그래서 나는

내가 만나고 싶은 사람만 골라서 만나기로 했다.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는 딱 한 두 명만 있어도 충분하다. 


인생은 짧고

나의 시간은 너무 소중하니까

헛된 인간관계들에 소중한 나의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고 싶지가 않아 졌다. 


여러 사람들과 시끌벅적하게 지내는 것보다

가급적이면 혼자 있는 시간을 많이 확보하려고 노력하는 나는.

어쩔 수 없는 내향인.







요즘엔 점점 더 

불필요한 말도

가급적 덜 하려고 한다. 


말은 그저 말일뿐, 

큰 의미 없는 말들로 

소중한 이 시간을 흘려보내고 싶지 않아 진다.


그 시간에 

운동을 하거나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나의 일에 더욱 집중하는 것이 지금의 나에겐 더 의미 있게 느껴지는 요즘이다.


아침에 

요가 수련을 통해서

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잠깐이라도 가지면 

그날의 하루는

에너지가 충만해져서 

어떤 일이든 거뜬히 해낼 수 있는 의욕이 샘솟아 난다. 


처음에 요가원에 갔을 때

회원들끼리 왜 서로서로 대화도 안 하고 그냥 각자 자기 수련만 하고 가는 걸까?

그 부분이 늘 궁금했었는데, 이제는 그 이유를 알 것 같다. 

몸과 마음을 정결하게 하는 수련시간에 

굳이 타인과 불필요한 말을 섞고 싶지 않은 것이다. 

다들, 그 요가수련 시간만큼은 

오로지 자기 자신에게만 집중하고 싶었던 것이다.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간단하고 심플한 아사나들을 하면서 

온몸 여기저기를 보담듬어 주고 나면

나 자신을 더 많이 사랑해 준다는 느낌도 들어서 참 좋다. 

남들에게 인정받고, 칭찬받는 것보다 

내가 나 자신을 보담듬어 주는 그 시간이 더 의미 있고 값지게 느껴진다. 





요가 수련이 끝나고 나면

머리는 다 헝클어지고 산발이 되지만 

그런 내 모습조차도 이젠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뭔가에 심취하고 몰입한 뒤의 자신의 모습은 

유독 더욱 맑고 깨끗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오늘은 오랜만에

저의 뒷모습을 기록으로 남겨 보았다. 






나이가 들수록 

뒷모습도 잘 관리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뒷모습은 그 사람들의 많은 것들을 내포하고 있음을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 많이 느낀다.


누군가에게 잘 보이기 위함이 아닌, 

바로 나 자신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위해서 

매일매일 꾸준히 운동한다.




혹시 나처럼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고 좋아하시는 분들 있으려나?

아래에게는 혼자 잘 지내는 사람의 특징을 정리해 본다.




첫 번째,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는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멋지게 보이려 하거나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대신 스스로에게 집중한다 




두 번째, 자신을 증명할 필요가 없다

그들은 인정받을 필요를 느끼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자신을 증명하거나 포장하지 않는다.



세 번째,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할 필요가 없다. 

그들은 자신이 원할 때 원하는 것을 하기 때문에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할 필요가 없다.




네 번째, 대화를 위해 할 말을 찾을 필요가 없다.

그들은 자신의 관심사 외에 

대화를 즐겁게 하기 위해 

억지로 척을 할 필요를 전혀 느끼지 않는다.

대화 속의 침묵과 정적이 

전혀 어색하거나 불편하지 않다.



다섯 번째, 놓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갖지 않는다.

그들은 자기 자신에게 

어떤 것이 가치가 있고 좋은지 아닌지에 대한 

분명한 기준을 가지고 살아가기 때문이다. 



여섯 번째, 생각할 시간을 따로 가질 필요가 없다. 

그들은 평소 그들 자신에게 

충분히 조용한 시간을 가지고 있으며 

삶을 돌아보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일곱 번째, 거짓말하거나 과장할 필요가 없다.

그들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안정감을 느끼고 

자신을 포장하거나 잘 나가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거짓말을 하거나 과장하지 않는다. 

오로지 나 자신에게 진실하면 그걸로 만족한다.



여덟 번째, 혼자 지내는 것을 걱정하지 않는다.

그들의 최고의 관계는 

항상 자신과의 관계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오늘도 하루의 일상을 살아가는 바쁜 가운데에도

꼭 "혼자만의 시간"을 꼭 확보해 내는 여백이 있는 하루가 되길.









유용하진 않지만 소중한 것들.



혼자만의 시간.

이 세상에 태어나서 주어지는 가장 최고의 관계는 

바로 "항상 자신과의 관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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