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을 만드는 데 필요한 것들
생각보다 많은 것들이 필요하다
필요한 게 이렇게 많은가요?
빵을 안 만들어 본 사람이 갑자기 빵을 만들려면
무엇 무엇이 필요할까?
오늘은 빵이나 구움 과자를 만들 때 필요한 것들을
러프하게 정리해 보려고 한다.
상세히 정리하자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우선 굵직굵직한 것들만
생각이 나는 대로 러프하게 요약해 본다.
1. 오븐
사이즈와 브랜드는 개인 취향에 맞게 고르면 된다.
가격이 착하진 않기 때문에
이것저것 잘 비교해 보고
빵 만드는 사람들은 주로 어떤 오븐을 쓰는지 써치해 보고
자신에게 잘 맞는 오븐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2. 저울
빵은 정확한 계량이 중요하므로
저울이 꼭 필요하다.
2g 단위로 올라가는 저울이 있고
1g 단위로 올라가는 저울이 있는데
둘 다 있으면 편하다
3. 스텐볼
스텐볼이 사이즈볼로 여러 개 있으면 편하다
손잡이가 있는 것이 편할 때가 있고
손잡이가 없는 것이 편할 때가 있는데
다 각각 용도에 따라 필요한 거라서
빵을 만들다 보면 이 스텐볼의 개수가 점점 늘어나는 마법을 경험하게 된다.
4. 온도계
버터를 녹이거나 살짝 태워야 할 때
적정 온도를 체크해야 할 경우가 있다
건으로 쏴서 버터의 온도를 체크할 때 요긴하다
5. 계란 분리기와 비닐 짜는 주머니
계란의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해야 하는 경우들이 종종 있어서
이런 계란 분리기가 있으면 편하다.
짤주머니는 반죽을 몰드에 채워 넣을 때 요긴하게 사용된다.
6. 다양한 몰드와 틀
어떤 종류의 빵을 만드느냐에 따라 필요한 몰드와 틀이 있다.
식빵틀, 도넛틀, 마들렌틀 등등
본인이 하고자 하는 빵의 모양을 만들어주는 다양한 몰드가 있으면 좋다
7. 레시피에 들어가는 기본적인 재료들
소금과 설탕
베이킹파우더와 고메버터
본인 취향에 맞는 박력분 밀가루는 기본적으로 늘 충분히 있어야 한다.
아몬드 가루
8.오븐용 장갑과 빵을 건조시키는 트레이들
오븐에서 빵을 꺼낼 때 너무 뜨겁기 때문에
오븐용 장갑이 따로 있어야 하고
빵을 몰드에서 빼내에서 열을 식히게 할 수 있는
트레이들이 여러개 필요하다.
이것 말고도 필요한 자질구레한 것들이 정말 많은데
일단 굵직굵직한 것들만, 생각나는 대로 정리해 보았다.
빵 하나 만드는데 뭐 그렇게 필요한 게 많지?
라고 놀랄 수도 있지만
빵을 만들다 보면 다양한 점점 도구들이
늘어나는 건 어쩔 수가 없다.
미니멀라이프는 어느 정도 포기해야 한다고 본다.
그래도 빵을 만드는 시간은
생각보다 큰 행복을 준다.
내일도
빵을 즐겁게 만들어 보자
빵 만드는 시간이 기다려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