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다쳤다는 건 보이지는 않는 진짜 외상을 입은 것

드라마<너는나의봄> 중.

"보통은 그렇게 말하죠.

상처가 생기면 다 열어서 봐야 한다.

그래야 덧나지 않는다.


맞는 말이지만

모든 사람에게 그렇게 말할 수는 없어요.


마음을 다쳤다는 것은 비유가 아닙니다.

상처가 눈에 보이지 않을 뿐이지

진짜 외상을 입은 거예요.


문제는 환자 본인도 그걸 잘 모른다는 거죠.

피가 안나니까.


그 일에 대해서는 생각도 하기 싫어,

없었던 일처럼 살거야.

지금은 그래도 됩니다.


이 분은 교통사고로 치자면

팔다리 갈비뼈 다 부러진 건데,


'너 당장 일어나 걸어야지 왜 누워있어'

그러면 안되잖아요.


하루하루 버티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잘 하고 계신 거예요."


-드라마 <너는나의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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