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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추천하는아나운서 Dec 07. 2021

2022 맞이

트렌드 코리아 2022

왜인지 이 책을 읽으면 진짜 2022년이 올 것만 같아서, 

책을 사놓고 한 달째 읽지 못했다.

새해가 오지 않으면 좋겠다는 내 바람을 조금이나마 표현해봤달까.


하지만 그런 바람도 무색하게 1년의 마지막 달인 12월이 왔고, 

마지못해 책을 펼쳐 들었다.


쳇.


T ransition into a Nno Society 나노 사회
I ncoming! Money Rush 머니 러시
G otcha Power 득템력
E scaping the Concrete Jungle - 'Rustic Life' 러스틱 라이프
R evelers in Health - 'Healthy Pleasure' 헬시 플레져
O pening the X-Files on the 'X-tees'Generation 엑스틴 이즈 백
R outinize yourself 바른생활 루틴이
C onnecting Together through Extended Presence 실재감 테크
A ctualizing Consumer Power - 'Like Commerce' 라이크 커머스
T ell Me Your Narrative 내러티브 자본


2022년의 타이틀 키워드는 TIGER OR CAT

'호랑이가 될 것인가, 고양이가 될 것인가'이다.

 

지난 2년에 걸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변화의 속도를 가속화했다.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불러왔다는 것.


이 변화에 적응하는 자는 호랑이가, 

그렇지 못한 자는 고양이도 되지 못한다는 뜻이다. 


(나는.. 무엇인가.. 힝.)



1. 나노 사회

: 지속적인 개인화

결국 개인은 홀로 살아남아야 하고, 

'돈을 더 벌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2. 머니 러시

: 다양한 머니 파이프라인을 좇는 현대인들


3. 바른생활 루틴이

: 한정된 자원과 시간으로 더 많은 벌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건강, 돈, 스펙의 자기 관리에 철저해져야 한다. 


4. 헬시 플레저

: 아무리 루틴을 정해 건강을 관리하더라도 

재미를 빼놓으면 피곤하다. 

현대인들은 운동 또한 재미에 기초를 두고 하기에 

'헬시 플레저'라고 한다.


5. 러스틱 라이프

: 재택근무, 원격학습이 늘어나면서 

꼭 복잡하고 비싼 도시에 살아야 하는 의문이 늘어난다. 

완전히 떠날 수 없다면, 

하루 이틀이라도 체험 삼아 살 수 있는 

시골체험공간이 생겨나고 있다. 


6. 실재감 테크

: 언택트가 늘어나면서, 

실재감을 느낄 수 있게 만드는 기술이 중요해졌다. 

언택트 속에서의 실제 소통이다.


7. 라이크 커머스

: 소비자 지향적인 소통 기술의 진화로, 

동료 소비자 상호 간의 '좋아요'를 기반으로 한 경제의 등장


8. 득템력

예전에는 비싼 브랜드 구매로 자기 지위를 드러내고자 했다. 

하지만 이제는 돈이 있어도 

쉽게 구할 수 없는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득템력'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9. 엑스텐(X-teen)

: 시장에서 현재 가장 큰 영향력과 

양적, 질적 변화를 보이고 있는 세대; 40대-X세대.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10대를 보냈고, 

10대인 자녀와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부모세대.


10. 내러티브 자본

: 역동적인 변화의 시대 속에서 가장 필요한 개인의 자본은 개개인의 서사다. 

자신의 꿈을 설득력 있게 전달할 수 있는 능력.



"잠자는 동안에도 돈이 들어오는 방법을 찾아내지 못한다면,
당신은 죽을 때까지 일을 해야만 할 것이다."



작년의 키워드에는 '자본주의 키즈'가 있었다. 

여기서 '자본주의 키즈'핵심가치가 

'행복은 충동적으로, 걱정은 계획적으로.'였고, 

대표 현상에는 소소한 재테크플렉스 소비가 있었다면 

머니 러시는 조금 더 어른스럽다.  


머니 러시핵심가치'수입의 파이프라인은 크고 다양할수록 좋다'이며, 

대표 현상'N 잡러, 레버리지 활용 투자'이다. 


올해 초에 '폴리 매스'라는 단어를 접했다. 

박식가이자, 다양한 영역에서 재능을 발휘하는 사람.

이제 그런 사람들의 시대가 정말로 도래했다. 



'보이지 않는 잉크'에서 '흐릿한 잉크'로


시대별로 '구별 짓기'의 전략이 달랐다.

신분제 시대에는 언어나 고급 취향과 같은 교양으로 자신을 구분했고, 

산업화 시대에는 사치품으로 재력을 과시하며 구분 지었다.

소셜미디어의 시대인 현재는 사치가 대중화되었기에, 

희소 명품과 리미티드 에디션 등의 득템력으로 서로를 구분 짓는다. (라고 한다.)


소비력을 측정하는 새로운 지표가 만들어졌다는 것. 



"무엇이 나다운 것인가?"


오늘날 소비자들은 "예전보다 좀 더 낫거나 경쟁 제품과는 다른"상품이 아니라, 

"가장 나다운"상품을 만났을 때 '좋아요'를 누르고 지갑을 연다.

고객과의 소통, 진정성. 현시대 커머스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


어떠한 종류의 사업을 하든지, 자기 브랜딩을 하든지,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싶다. 


나다운 것을 찾는 것. 


개인적으로 2021년 내내 생각한 주제여서이기도 하지만, 

가장 와닿았던 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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