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 하는 사람]_김민서
좋은 태도란, 뭐랄까,
눈앞에 놓인 것들에 늘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다.
그게 '관계'가 됐든 '일'이 됐든 '사랑'이 됐든 말이다.
우리는 열심히 토익 공부를 하고, 취업 준비를 한다.
그러나 정작 자신에 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
이 책은 삶을 바쁘게 달려오다가
뒤늦게 스스로에 대해 돌아보고 공부하는 사람의 글이 담겨있다.
함께 읽어보며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해 보면 어떨까.
나는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어떤 사람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떻게 푸는지.
요즘 관심 있는 것은 무엇인지.
최근 업무 외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말이다.
은근히 나 자신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음에 놀랄 수 있다.
나의 하루에, 나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하기 위해서는
우선 나 자신에게 최선을 다해야 하지 않을까.
나는 나를 가장 사랑해줄 수 있는 사람이니까.
그 누구보다도.
눈앞에 어떤 일이나 시련, 힘듦이 찾아와도
자신의 태도를 잃지 않는 거다.
누군가 나를 기분 나쁘게 대하더라도,
너무 기분이 안 좋고 힘이 들더라도
내 앞에 놓인 그 사람에겐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태도를 보여주는 것.
그렇게 내 태도를, 나를 잃지 않고 지키는 것.
_p. 50
누군가 그랬다.
치료를 하기 위해서 가장 첫 번째로 해야 하는 일은,
'내가 아프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이라고.
_p. 55
행복하자. 여름에는 여름의 방법으로
겨울에는 겨울의 방법으로 말이야.
그렇게 우리 딱 좋은 계절을 맞이하자.
이제 앞으로 백 번도 채 남지 않은 이 순간을.
_p. 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