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서적 '제로투원'과 '에센셜리즘'에서 배우는 지혜
친구 만난 뒤 조용히 독서나 하게 두 권의 책을 들고나갔다.
"이게 무슨 책이예요?"라는 질문에,
ZERO TO ONE
"응, 이 책은 말야, 경쟁이 제일 힘들고 무서운 일이니 경쟁을 피하라는 내용이야. 그리고 뭔가 독보적인 기업이 되려면 딱히 경쟁하기 애매한 새로운 일이어야 한다는 말이지.
뭐 이걸(손 앞의 커피잔) 예로 들자면, 커피가 원가가 싸고 마진율이 높아 너도나도 커피샵을 차리고 싶다고들 하는데, 근데 아마 이 근방 100미터 이내에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만해도 엄청 많을걸?
즉, 경영에서는 경쟁이 제일 무섭고 어렵다는거지. "
ESSENTIALISM
"그리고 이 책은 말야.. 아직 읽어보진 않았지만, 무슨 일을 할 때 이것저것 다 신경쓰고 챙기면서 에너지 빨리지말고, 우선 본질이 무언지 정의한 다음 문제를 단순화시키고, 거기서 무엇 하나만 잘해도 대세에 큰 도움이 되는지 파악해서 거기 집중&반복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 같아.
카피를 봐봐~ '더 적게, 하지만 더 좋게!'래, 멋지지 않니? 그래서 샀어."
라고 설명해주었다.
음.. 그나저나 책 다 읽은 기분이 드는 건 뭐지?ㅋ
누군가에게 질문받고 설명해준다는 것은 스스로에게 큰 공부가 되는 일같다. 좋은 책을 만나면 밑줄 그어두고 책장에 두고두고 10년을 반복해 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