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어라..? 이게 이렇게 된다고?

01. 가면감. GMG.

by 벨로르

나의 첫 혼자 해외여행,

베트남 냐짱 여행을 알아보다가

사람들이 무이네, 다낭, 호찌민 등 주변도 같이 여행한다는 것을 알았다


‘아니, 이런 곳들이 다 가까운 거였어?’

해외여행 쌩초보자인 나는 그런 사실조차 몰랐다.

검색을 계속하다 보니 이미 그런 여행을 패키지처럼 묶어서 다니는 코스도 많다는 걸 알았다.


그때 문득 생각이 스쳤다.

‘그럼... 주변 다른 나라도 저렴하게 갈 수 있는 거 아니여?’


헉, 버스로 국경을 넘을 수도 있다니!
비행기를 타지 않아도 나라를 건널 수 있다니,

그건 완전히 새로운 세계였다.


‘이렇게 하면 진짜 싸게 여행할 수 있잖아!’
그 순간, 나는 동남아 전체를 여행하는 사람들을 ‘동남아 일주 여행자’라고 부른다는 걸 알게 됐다.


"동남아 도장 깨기 가능하겠는데?"


나는 지도를 켜놓고 ‘최대 몇 개 나라까지 갈 수 있을까?’를 세어보며 설렘이 더 치솟았다

결국 나는 밤새 검색을 하며,

여행이 아니라 모험을 준비하는 기분으로 쉽사리 잠에 들지 못했다.



참고 1) 오늘은 항공 예약한 지 하루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이다.


참고 2) 어려서부터 나는 내가 하고 싶고 좋아하는 것들을 시작하면

끝장을 보려 하다가 판을 엄청나게 키워버리는 성격을 지녔다.


참고 3) 나는 역사시간을 좋아했고, 역사에 관심이 많았다.


참고 4) 나는 역사 성적이 안 좋았다. 그 이유는 나는 흥미로운 부분이 생기면 나무뿌리가 자라듯 쭉쭉 전부 파고들었기 때문이다.

수업시간에 다루지 않는 내용이라 책에도 잘 안 나왔고, 나는 늘 선생님께 여쭤보곤 했다. 선생님은 “너무 지엽적으로 공부하지 말라”라고 하셨지만,

그런 공부가 나에겐 더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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