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으로 첫 여행
보통 제왕절개는 4박 5일의 입원기간이지만
난 유도분만 하루를 더 해 5박 6일의 입원생활이 끝이 났다.
토요일 오전 혼잡한 퇴원 수속을 위해 전날 수 없이
시뮬레이션을 머리로 열심히 돌렸다.
더운 여름 3kg도 안 되는 아기를 안고 무사히 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산후조리원 입성을 위해.
아기를 처음 신생아실에서 퇴원수속을 위해 기다렸던 순간은 정말 가슴이 매우 콩닥거리는 순간이었다.
무사히 뽁이를 품에 안고 조심조심 걸으며 차에 태워
산후조리원에 입성하였다.
문득 이 작은 아기는 무슨 생각을 할지 궁금해졌다.
엄마와 아빠와 함께 떠나는 이 작은 여행이 설렐까.
걱정일까. 호기심일까.
세상으로 나가는 첫 발걸음.
뽁이야 이 세상에는 재밌는 일들이 참 많아.
때로는 힘든 일도 있겠지
그래도 엄마 아빠는 열심히 널 응원해 줄 거야.
우리 같이 힘내서 한 발 한 발 열심히 걸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