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흥연극의 맛, 메로나

by 베로

아무리 생각해도 올해 최고의 선물

올여름 초5 석환이가 모 프로그램에서 샌드위치를 만들고 나에게 준 샌드위치와 편지(그 와중에 샌드위치는 사진도 안찍고 홀라당 먹어버렸구나)

그의 마음을 얻다니.
그는 요즘 어떻게 지낼까?

츤데레 증거들
"연극해주셔 00000"
- 시크하고 쿨해서 00000으로 썼겠지

제작 황석환 "가짜"쿠폰
- 강렬한 하트 스티커를 붙였지만 "가짜"라고 강조하는 것을 놓치지 않았다.

"가격0원"
- 가격 절대 0원이다. 난 그리 공들이지 않았다.


"메로나 쌤"
- 귀여운 멜론주스 스티커 2장에 나는 언제나 메로나가 되어 너희들 앞에서 녹아 내릴래~

누가 그랬는데
성공한 사람은 '자기다운 옷을 입고 사는 사람'이라고.
난 어디쯤인지, 어떻게 녹아내리고 사그러들지 모르지만
지금의 이 맛, 메로나를 잊지 않고 싶다. 아이들도 이 멋진 본성을 살려 살아갈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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