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안전지대 (Comfort Zone)

by 알케미걸





한때 칭찬이었으나
세월이 흘러 짐이 된 코멘트들...

'할 줄 아는 게 많아서 탈이야 넌.'
'어쩜 그렇게 아이디어가 무궁무진하죠?'
'재주는 참 많단 말이지...'
'You're so creative!'

'더 이상은 안 되겠어.'
스스로 단언하며 나머지를 하늘에 맡길 만큼
나라는 존재를 완전연소시킨 기억이
흐릿한 요즘,
잔 다르크를 자주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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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두려움,
그녀의 전쟁,
눈앞의 적군과 마음의 시야를 가리는 어둠과
피하고 싶어도 맞서야 했던 모든 것들.


삶이 전쟁터라면,
웅크리고 앉아서 총알을 피하다
날아든 수류탄과 함께 자폭하느니
불편한 안전지대의 참혹한 품을
뒤돌아보지 않고 떠나야한다.

바로 지금

온마음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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