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라 숙연해진 분위기 탓인지 마음에 담아둔 불편한 진실과 자주 마주치게 된다. '그래.. 또 왔어? 캐모마일이나 한 잔 하자 그럼.'
해서 돌아보는 중이다. 사리사욕만 챙기는 타입은 분명 아닌데, 또 어떻게 보면 남을 돕겠다고 정성 쏟는 타입도 아니란 말이다. 기부, 자원봉사, 간병, 재능나눔, 코칭. 나름 안 하는 건 아닌데 그 '적당히' 하고 사는 양다리 스타일이 요즘은 문제로 보인단 뜻이다. (종목을 막론하고 '현상유지'란 내 정신건강에 적신호란 말이지..)
솔루션? 물론 우선순위를 뒤엎는 데서 시작한다. 대충 걸친 양다리에서 80/20 정도는 가주는 거다. 돕자는 마음으로 80% 일상을 물들여보자.
그래서 달라질 것들 중 하나는 글을 쓰는 태도일 거다. 자기만족, 마음해독, 생각정리 등등 사적 이유로 나 하나를 위해 채워온 페이지가 이젠 누군가를 위해 내민 손처럼 나만의 필요를 초월한 의도로 채워질 테니까.
너무 거창해졌나? 할 수 있을까? 살짝 긴장되지만.. (괜히 알케미걸인가요?^^)
온마음 다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