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우리말, 맞춤법 #17
* 잠깐, 이은화 작가의 신간도서 출간 소식 전해드립니다 :)
나를 이해하는 가장 완벽한 방법 『너에게만 알려 주고 싶은, 무결점 글쓰기』
온 마음을 담았습니다.
YES24 ▶ https://han.gl/Ae1e5
안녕하세요. 일상에서 잘못 사용하는 우리말을 현직 출판 편집자가 아주 쉽게 알려드리는 <무결점 맞춤법>!!
오늘 알려드릴 맞춤법은 표기에 대한 내용인데요.
특히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정중한 이름 표기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빠밤☆
흔히 인터넷 기사나 신문을 볼 때, ㅇㅇㅇ 씨 라고 쓰인 내용들을 본 적 있으실 거예요.
이때 사람의 이름에 ~씨를 붙여서 어떻게 표기할까요?
홍길동씨 (X)
홍길동 씨 (O)
배수지씨 (X)
배수지 씨 (O)
아이유씨 (X)
아이유 씨 (O)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네. 바로 띄어쓰기의 차이입니다.
이은화씨 (X)
이은화 씨 (O)
이름 뒤에서의 '씨'는 의존명사로 쓰여 위 예문들처럼 띄어 쓰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붙여 쓸 때가 있어요. 바로 성 뒤에 쓸 때!
김씨, 이씨, 박씨, 최씨처럼 접사로 쓰일 때 그렇습니다.
김가, 이가, 박가, 최가의 의미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그런데!!!!!!
상대방을 높이거나 대접해서 부를 때는 의존명사로 쓰이기 때문에 이때 성 뒤의 씨는 또 띄어 써야 합니다.
최씨한테 얘기해 (X)
최 씨한테 얘기해 (O)
이거, 김씨가 부탁했어 (X)
이거, 김 씨가 부탁했어 (O)
위 예문처럼요.
오늘은 무려 두 번의 '그런데'가 나와버렸네요.ㅎㅎㅎ
쉽게 말해, 상대방을 지칭하거나 부를 때에는 띄어 쓴다 생각하면 됩니다.
간단하쥬?
다시 예문으로 복습해볼게요.
은화씨한테 메시지 왔어? (X)
은화 씨한테 메시지 왔어? (O)
얼마 전에 최씨한테 얘기 들었어 (X)
얼마 전에 최 씨한테 얘기 들었어 (O)
예문으로 보니까 헷갈리지 않겠죵?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우리말, 참 쉽쥬?♡
※ <이은화의 무결점 맞춤법>은 매주 금요일 연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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