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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은화 Nov 09. 2018

이름 표기의 정석, 이은화씨? VS 이은화 씨!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우리말, 맞춤법 #17


* 잠깐, 이은화 작가의 신간도서 출간 소식 전해드립니다 :)


나를 이해하는 가장 완벽한 방법 『너에게만 알려 주고 싶은, 무결점 글쓰기』
온 마음을 담았습니다.

YES24 ▶ https://han.gl/Ae1e5





안녕하세요. 일상에서 잘못 사용하는 우리말을 현직 출판 편집자가 아주 쉽게 알려드리는 <무결점 맞춤법>!!


오늘 알려드릴 맞춤법은 표기에 대한 내용인데요.


특히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정중한 이름 표기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빠밤☆

https://brunch.co.kr/@vhfhflya




흔히 인터넷 기사나 신문을 볼 때, ㅇㅇㅇ 씨 라고 쓰인 내용들을 본 적 있으실 거예요.

이때 사람의 이름에 ~씨를 붙여서 어떻게 표기할까요?



홍길동씨 (X)
홍길동 씨 (O)

배수지씨 (X)
배수지 씨 (O)

아이유씨 (X)
아이유 씨 (O)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네. 바로 띄어쓰기의 차이입니다.


이은화씨 (X)
이은화 씨 (O)


이름 뒤에서의 '씨'는 의존명사로 쓰여 위 예문들처럼 띄어 쓰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붙여 쓸 때가 있어요. 바로 성 뒤에 쓸 때!


김씨, 이씨, 박씨, 최씨처럼 접사로 쓰일 때 그렇습니다. 

김가, 이가, 박가, 최가의 의미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그런데!!!!!!


상대방을 높이거나 대접해서 부를 때는 의존명사로 쓰이기 때문에 이때 성 뒤의 씨는 또 띄어 써야 합니다.



최씨한테 얘기해 (X)
최 씨한테 얘기해 (O)

이거, 김씨가 부탁했어 (X)
이거, 김 씨가 부탁했어 (O)


위 예문처럼요.




오늘은 무려 두 번의 '그런데'가 나와버렸네요.ㅎㅎㅎ


쉽게 말해, 상대방을 지칭하거나 부를 때에는 띄어 쓴다 생각하면 됩니다.

간단하쥬?




다시 예문으로 복습해볼게요.


https://brunch.co.kr/@vhfhflya


은화씨한테 메시지 왔어? (X)
은화 씨한테 메시지 왔어? (O)



https://brunch.co.kr/@vhfhflya


얼마 전에 최씨한테 얘기 들었어 (X)
얼마 전에 최 씨한테 얘기 들었어 (O)



예문으로 보니까 헷갈리지 않겠죵?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우리말, 참 쉽쥬?♡



※ <이은화의 무결점 맞춤법>은 매주 금요일 연재 됩니다.




《너에게만 알려 주고 싶은, 무결점 글쓰기》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삶을 글로 담는 사람들, 현직 작가이자 출판 편집자가 함께하는 독서모임에 함께 해요 :)

http://cafe.naver.com/dreamingpointcompany/7


《너에게만 알려 주고 싶은, 무결점 글쓰기》 북트레일러 영상 공개★

https://youtu.be/P1_qsTIE9L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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