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브라제 입니다.
이번에 들려드릴 이야기는 '블러디 메리'라는 미국괴담 입니다.
블러디 메리도 전해져 내려온 이야기인 만큼 많은 이야기들이 있는데요,
첫번째는 세계 괴담 내용에 들려드렸던 것과 같이 깜깜한 화장실 거울앞에서 '블러디 메리'를 세번이상 말을 하면 나온다는 이야기가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내용입니다. (블러디 메리를 13번 말해야 한다던가 물을 틀어야 나타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두번째는 깜깜한 화장실 거울앞에 서서 '나는 메리워스의 존재를 믿습니다.' 또는 '블러디 메리, 나는 너의 아기를 죽였어' 또는 '블러디 메리, 나는 너의 아기를 훔쳤어'라고 이야기를 하면 블러디 메리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왜 이런 이야기들이 나왔을까요?
그 이유는... 첫번째는 100년전 즈음 (1910년대로 추청) 메리 워스 라는 여자가 마녀로 몰려 처형을 당하게 되자, 그 원혼이 자신을 부른 소환자를 죽인다는 이야기 입니다.
메리 워스의 처형에 관해서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데, 그 하나가 유명한 '피의 엘리자베스'라고 불리는 엘리자베스 바토리와 매우 흡사합니다.
메리 워스가 살고 있는 마을에 젊은 사람들 (또는 어린 아이들)이 납치가 되는 일이 발생을 하게 되고, 그 일이 있는 후로 메리 워스는 점점 더 아름다워지자 마을사람들을 메리워스를 의심을 하여 마녀로 몰아 처형을 했다는 내용입니다.
또 다른 이야기는 메리 워스라는 아름다운 여자가 있었는데, 그녀는 항상 자신의 아름다운 얼굴을 자랑스러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교통사고로 얼굴이 망가지게되자, 그녀는 큰 충격을 받아 비관을 하며 자살을 하였고. 그 후로 거울속에 원혼이 들어가 자신을 부르는 사람의 얼굴을 망가뜨린다는 내용입니다.
마지막 이야기는 메리 워스라는 여자에게는 귀여운 아들이 있었는데, 길을 가던중 한가게 앞에 거울이 보여 그곳에서 잠시 거울을 보던중 아들이 갑자기 사라지게 됩니다. 아들은 사실 유괴를 당한 것이었고, 얼마뒤 시신으로 발견이 되었죠,
죽은아들에 대한 죄책감과 절망감으로 메리워스는 점점 미쳐가게 되었고 결국 사망을 하게 되는데, 이 이야기로 인해 '메리 워스, 나는 너의 아기를 죽였어' , '메리 워스, 나는 너의 아기를 훔쳤어' 라는 말이 나오게 된 것 같습니다.
마지막이야기는 미국에서 나온것이 아닌 다른 나라로 이야기가 넘어가면서 새롭게 만들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그럼 블러디 메리가 나타나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메리를 소환을 하여 나타나게 되면, 자신을 부른 사람을 죽인다고 합니다. 아니면 소환한이는 미쳐버린다고 하는데요, 그 외에도 눈을 파내고 얼굴에 큰 흉터를 남기거나, 얼굴과 온몸에 손톱자국이 가득 남겨진채로 죽게되거나, 블러디 메리가 소환한 사람을 계속 쫒아다닌다고 합니다. 행방불명이 되는 경우도 있는데, 행방불명이 되는 이유는 거울 속으로 끌고 들어가 거울 안에 갇히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알려진 내용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오다보니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떠셨나요 여러분, 무서우셨나요?
괴담이라고 만만하게 보시고 메리를 소환하지 마세요...
혹시 정말로 블러디 메리가 나타날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