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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갈광명 Dec 12. 2020

우주에서 내려다본 지구의 모습

우린 짧은 시간 아주 작은 곳에 머물다 간다

https://youtu.be/mg7FweYjasE


실시간으로 우주에서 바라보는 지구의 모습이다. 

내가 눈으로 보는 주변환경은 정지되어있기 때문에 지구도 멈춰있는 듯 느낄수 있겠지만, 실제 우주에서 바라보는 지구는 회전하고 있다. 스스로도 돌고(자전), 태양을 중심으로도 돈다(공전). 그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대기도 이 지구의 운동의 영향을 받아 변화한다. 인공위성은 그 변화를 촬영하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인공위성은 사람들이 가기 어려운 저 먼곳의 바다의 어디쯤에도, 히말라야의 높은 산지 주변도 바라보며 그 곳을 이동하고 있는 구름들을 대기의 이동을 추적한다. 

우리나라의 기상을 관측하는 천리안위성은 3만6천km 상공에 위치하고 있고, 지구의 중력과 위성이 지구의 중력을 벗어나려고 하는 원심력의 균형이 잡힌. 에너지를 최소로 쓸 수 있는 적정궤도인 적도 상공에서 지구의 자전속도로 돌면서 우리나라 주변의 하늘을 계속해서 관측하고 있다. 중위도지역 상층의 바람은 대게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중국에서 발달하는 구름대들을 우리나라의 날씨예보를 하는데 중요하다.  

이렇게 거대한 지구 그리고 그보다 더 광할한 우주를 보고 있노라면, 우리가 사는 곳은 참 좁은 곳이고 우린 참 짧은 시간을 머물다 간다는 생각에, 크고작은 일상의 갈등들은 눈녹듯 사라지곤 한다. 이렇게 좀더 떨어져서 세상을 바라보면, 존재의 이유 난 왜 존재하는 것이고 난 잘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라는 묻게 됨으로서 좀더 가치있는 삶을 찾고자 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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