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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갈광명 Dec 31. 2020

자동차 성에, 영하의 기온이 만드는

기온과 습도를 알면 예측할 수 있어

추워지면서 자동차 앞유리에 성에가 끼는 날이 잦습니다. 추운날 자동차에 시동을 키고 성에를 제거하는 시간을 고려한다면 불편한 일중의 하나지요. 그래서 성에를 막는 자동차 앞유리 가리개를 구입하였는데, 언제 가리개를 덮어야 할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일 성에가 끼지는 않으니깐요. 


성에는 대기가 습한 가운데, 자동차 안팎의 기온차에 의해서 유리표면에 형성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정확한 수치가 있겠지만은, 그래도 대강 성에가 끼는 것을 기온과 습도를 가지고 간단히 예측을 할 수는 있습니다. 


내일 예보에서 기온이 영하인지, 습도가 80% 이상인지를 체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겨울은 고기압의 영향을 자주받고, 또 차고건조한 북서풍이 불기 때문에 습도가 낮은 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습도가 높다는 것은 전날 눈이 내렸다든지, 주변환경에 호수나 하천 등 습도가 높아질 수 있는 환경 등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여하튼, 예보에 기온이 낮고 습도가 높다면 전날 밤에 성에 가리개를 덮어, 조금은 번거로움은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어두운 새벽 성에를 덜 제거하고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다가 급히 다가오는 사람을 칠뻔 했던 아찔한 순간이 있었습니다. 천천히 운전을 했으니까 망정이지 큰일날뻔 했습니다. 성에도 교통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자연현상중에 하나이니 조심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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